E-Rain이 SL 모터스포츠를 꺾고 3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 감독과 매니저간의 대결에선 E-Rain의 매니저 류지혜의 활약이 눈부셨다. 오한솔 감독을 선두로 보낸 류지혜는 상대를 견제하기 위해 일부러 자신의 속도를 늦추며 물폭탄을 맞히는 기지를 발휘, 압도적인 격차로 라운드 포인트를 차지했다.

2라운드, SL 모터스포츠의 김승래는 특유의 사이렌 아이템을 활용하며 선두를 차지했다. 이에 장진형은 속도를 크게 늦추며 물폭탄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거리 조절에 실패하며 상대의 발을 묶어 놓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부스터 아이템을 확보한 E-Rain의 조성제가 막판 역전에 성공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3라운드에서는 E-Rain의 아이템전 팀워크가 빛을 발했다. 장진형, 이중대, 김성록 등 3명일 번갈아 가면서 쉴 새 없이 상대 선수를 공격했고, 상대의 공격은 단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으며 함께 선두권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4라운드, 장진형과 조성제가 선두권을 달리는 가운데 SL 모터스포츠는 김승래가 자석을 사용하며 격차를 좁히려 했다. 하지만 E-Rain은 물폭탄을 정확히 사용하며 상대의 의지를 꺾었고, 결국 큰 차이로 1, 2위를 모두 차지하며 내리 4라운드를 모두 승리했다.

이로써 E-Rain은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승리, 3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