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L 시즌 1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MVP 피닉스와 제퍼가 시즌 파이널 진출을 확정 지었고, 티어 2에서 티어 1로 승급하기 위한 티어 쟁탈전 진출자도 가려졌습니다.

KDL 시즌 1의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 영웅 순위에서는 어떤 영웅이 우리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을까요? 3월의 마지막날 영웅 순위입니다.


※ 해당 기사는 3월 31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각 순위는 dotabuff.com을 참고하였습니다.




최다 픽률 부문


순위영웅 이름픽 횟수순위 변화
1퍼지2,441,594회 (승률 47.87%)변동 없음
2원소술사1,726,270회 (승률 48.63%)변동 없음
3저격수1,548,780회 (승률 49.78%)변동 없음
4미라나1,348,786회 (승률 53.35%)변동 없음
5리키1,275,413회 (승률 52.85%)변동 없음
6혈귀1,269,128회 (승률 52.37%)변동 없음
7도끼전사1,193,320회 (승률 52.62%)변동 없음
8드로우 레인저1,032,713회 (승률 51.94%)변동 없음
9자연의 예언자1,007,781회 (승률 46.92%)변동 없음
10현상금 사냥꾼973,516회 (승률 45.44%)변동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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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불꽃령797,760회 (승률 46.42%) 10



퍼지의 인기가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주 퍼지는 244만이라는 놀라운 픽 횟수를 보여주며 픽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전 200만을 돌파한 이후에도 꾸준하게 픽 횟수가 상승하고 있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증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픽 횟수 244만! 퍼지는 250만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인가 (출처 : cghub.com)



전장격노를 만드는 순간 거칠 것이 없다! 적을 그야말로 녹일 수 있는 캐리 영웅 불꽃령이 이번 주 17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주에 비해 무려 10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는데요, 초반에 어렵지만 전장격노만 어떻게 만들고 파밍을 한다면 적에게 어마어마한 피해를 줄 수 있는 강력함이 그 원동력인 것으로 예상됩니다. KDL를 비롯한 여러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점도 인기 증가의 원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거침없이 올라간다! (출처 : game.anonforge.com)





최다 승률 부문


순위영웅 이름승률순위 변화
1망령 제왕56.90% (590,175회 픽)변동 없음
2아바돈56.64% (423,742회 픽)변동 없음
3리치56.40% (502,658회 픽)변동 없음
4늑대인간55.93% (392,592회 픽)변동 없음
5강령사제55.30% (414,579회 픽) 1
6켄타우로스 전쟁용사55.15% (457,036회 픽) 1
7제우스54.83% (597,494회 픽) 2
8죽음의 예언자54.76% (572,449회 픽)변동 없음
9복수 혼령54.25% (693,283회 픽)변동 없음
10흑마법사54.23% (318,503회 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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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수정의 여인52.84% (778,324회 픽) 1



이번주 승률 부문은 지난 주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제우스가 2계단 하락해 7위, 강령사제와 켄타우로스 전쟁용사는 각각 1계단씩 오른 5위와 6위에 기록되었습니다.

제우스는 모든 스킬이 딜링 스킬이고, 스킬의 쿨다운도 짧은 편이라 스킬 연계를 이용해 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스킬로 맵의 모든 적을 타격할 수 있는 궁극기 덕분에 겨우 살아나간 적을 처치할 수도 있으며, 먼 거리에서 아군의 전투를 도울 수도 있습니다.

다만, 모션 딜레이가 길어 평타 공격이 쉽지 않고, 탈출 및 도주기가 없어 적에게 공격받으면 쉽게 살아남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승률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 엄청난 공격 능력과 낮은 생존력을 가진 제우스



전천후 서포터 수정의 여인이 이번주 20위를 차지했습니다.

마나 재생 오라만으로도 가치를 인정받는 수정의 여인은 적을 느리게하거나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등 이동을 방해하는 기술이 많아 적을 갱킹하는데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제우스와 마찬가지로 모션 딜레이가 길고, 특별한 탈출기가 없어 생존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KDA 부문


순위영웅 이름KDA순위 변화
1악령KDA 3.70 (K 8.2/D 6.3/A 15.1)변동 없음
2제우스KDA 3.33 (K 8.8/D 7.3/A 15.4)변동 없음
3길쌈꾼KDA 3.22 (K 8.7/D 5.9/A 10.3)변동 없음
4환영 창기사KDA 3.17 (K 6.5/D 4.8/A 8.9)변동 없음
5강령사제KDA 3.12 (K 7.8/D 7.2/A 14.7)변동 없음
6원소술사KDA 3.02 (K 7.3/D 6.4/A 12.1) 2
7미라나KDA 3.01 (K 7.1/D 6.2/A 11.6)변동 없음
8리키KDA 3.00 (K 11.1/D 6.3/A 7.8) 2
9바이퍼KDA 3.00 (K 9.9/D 6.9/A 10.9)변동 없음
10망령제왕KDA 2.95 (K 6.6/D 5.7/A 10.2)변동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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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외계 침략자KDA 2.10 (K 7.6/D 7.4/A 7.9) 11



이번주 KDA 부문 순위는 대부분 지난 주와 동일하며, 리키와 원소술사만이 서로 위치를 맞바꾸었습니다.

KDA 부문 순위는 상위권뿐만 아니라 중, 하위권에서도 큰 변화를 보기 어려운데, 이번주 83위인 외계 침략자는 좀 다릅니다. 외계 침략자는 지난 주 KDA 부문에서 94위를 차지했었는데, 이번 주에는 무려 11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미드 레인에서 거의 적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외계 침략자는 적의 지능을 빼앗아 자기것으로 만들며, 늘어난 마나의 양을 바탕으로 적에게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지능을 빼앗아 버리기때문에 스킬을 주로 사용하는 영웅에게 상당히 강력하며, 상대방과의 지능 차이가 벌어질 수록 궁극기로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후반에도 적을 순식간에 처치합니다.

레인전, 갱킹력, 한타력 무엇하나 빠지지 않지만 탈출기가 다소 부족해 생존력이 높은 편이 아니라 킬, 어시스트와 함께 데스의 비율도 높은 편입니다.


▲ 레인전, 갱킹력 무엇하나 빠지지 않는 외계 침략자







퍼지의 픽 횟수가 과연 어디까지 증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픽 횟수가 꾸준히 증가하며 3주 연속 200만을 돌파한 퍼지는 영웅의 재미는 여전한데 반해 인기가 딱히 하락할 요소가 없어 앞으로도 픽 횟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퍼지와 함께 불꽃령의 인기 상승도 주목됩니다. 여러 대회에서의 좋은 활약과 강력함 덕분에 불꽃령 역시 한동안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퍼지의 픽 횟수와 불꽃령의 순위는 얼마나 더 올라갈까요? 다음 주 영웅 순위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