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래더 시즌9 탈락 위기를 맞았던 얼라이언스가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한국시각 8일 치러진 스타래더 시즌9 유럽 지역 선발전 마지막 경기 결과, 록스가 엠파이어에게 패하며 본선 진출 기회를 놓쳤다. 록스는 늑대 인간 캐리를 꺼내든 엠파이어를 상대로 죽음의 예언자와 클링츠로 대응했지만, 경기 초반부터 벌어진 차이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록스가 마지막 경기에 패하면서 스타래더 시즌9 유럽 지역은 록스와 클라우드 나인, 얼라이언스가 11승 4패로 공동 3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엠파이어와 나투스 빈체레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음에 따라 승자승 원칙에서도 서로 물리는 세 팀은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재경기를 펼치게 된다. 특히, 일찌감치 자신에게 주어진 경기를 모두 소화했던 얼라이언스로서는 탈락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나게 됐다.

한편 유럽 지역 1위를 차지한 엠파이어는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MVP 피닉스와 한 조를 이룰 예정이다. 4월 17일부터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진행되는 스타래더 시즌 9 본선에는 현재까지 유럽의 엠파이어와 나투스 빈체레, 북미의 이블 지니어스, 중국의 IG와 DK, 한국의 MVP 피닉스의 참가가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