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E 신작 MMO 'H1Z1' 소개 영상 (※출처: 'Game Talk Live' 유튜브 채널)]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SOE)는 'Game Talk Live' 채널을 통해 자사의 신작 타이틀인 'H1Z1'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SOE '존 스메들리(John Smedley)' 대표는 지난 9일 해당 채널을 통해 'H1Z1'와 관련된 게임 소개 및 출시 정보에 대해 소개했다.

'H1Z1'는 지구 멸명 후를 다루는 '포스트 아포칼립스(post-apocalyptic)' 컨셉의 MMO 게임이다. 치명적인 바이러스 'H1Z1'의 발생으로부터 15년이 경과한 미국 중부를 배경으로 채택하고 있다.

샌드박스 스타일로 구성되는 'H1Z1'에서는 자신의 집과 마을은 물론 캠핑장과 각종 방어구조물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나무를 베어서 목재를 얻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원을 축적할 수 있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을 건축할 수 있다. 화염병이나 폭발물, 총기류 등 다양한 무기를 플레이어가 만들 수 있으며, 현존하는 무기 외에 유머러스한 무기들도 직접 제작할 수 있다.

'H1Z1'의 핵심요소 중 하나는 '불'이다. 무기가 없더라도 플레이어는 불을 사용하여 좀비를 죽일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 SOE '존 스메들리(John Smedley)' 대표는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이 바로 '불'에 관련된 것이다. 'H1Z1'에서는 나무를 불태울 수도 있으며 다른 사물을 태울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정말 다양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저들은 좀비를 척살하면서 생활할 수도,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민으로 살아갈 수도 있다. 좀비 외에도 다른 생존자(타 플레이어)와 야생 동물에 대해서도 잘 대처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게임 내에는 비행기를 포함한 다양한 탈 것이 구현되며, 플레이어 간의 거래가 가능하도록 게임 경제가 도입될 예정이다.

'H1Z1' 게임 개발에는 SOE에서 개발한 '포지라이트(Forgelight) 엔진'이 사용되었다. 또한, 음성 채팅 등의 기능을 도입해 소셜성을 강화했다고 한다. 게임 내 밤낮의 주기가 도입되어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시간별로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부분도 'H1Z1'의 특징 중 하나다.

'존 스메들리(John Smedley)'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플레이어들 간에 상호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좀비 아포칼립스 환상에 대해 완벽하게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게임이 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멸망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SOE의 새로운 MMO 타이틀 'H1Z1'는 PC 플랫폼으로 출시되며, 이후 PS4 타이틀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PC 타이틀은 5~6월 경 스팀(Steam)의 '앞서 해보기(Early Access)'를 통해 20달러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