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개발사들은 게임을 개발하고 나서 어디에 마케팅을 의뢰해야 할지, 어떠한 창구를 통해 홍보해야 할지 갈피를 못잡고 헤매는 경우가 많다. 혹은, 방법은 인지하고 있더라도 자금이 여유롭지 않아 실행하지 못하는 케이스도 대다수다.

그래서 네이버는 중소 개발사들을 우선시하는 사전등록 이벤트 및 베타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수익보다는 작은 게임 개발사들을 성장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네이버는 다양한 시스템과 더불어 네이버 앱스토어의 8:1:1(개발사:네이버:유저)이라는 수익구조로 개발사들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제는 별개의 회사로 분리되었지만, '라인'과 '밴드' 역시 네이버로부터 탄생된 것들이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더불어 여러 방면으로 발을 뻗어가고 있는 네이버가 어떤 마인드로 게임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만난 김준영 실장에게서 네이버가 추구하고 있는 게임 마케팅에 대해 보다 상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회의실에서 만난 그는 "저희는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부분을 개선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겸손한 자세로 인터뷰에 응했다.

[▲ 네이버 게임 파트 김준영 실장]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네이버에서 게임 서비스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준영 실장입니다. 현재 PC게임과 모바일 게임, 네이버 앱스토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이전에는 인터파크와 야후에서 인터넷 쇼핑 부문을 담당했고요. 네이버 커머스 관련 전략팀으로 시작해서 N스토어 및 네이버 앱스토어를 맡게 되었습니다.

유저가 다양한 게임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네이버 아이디로 접속해서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고 있고요. 모바일 게임을 여러 방면으로 지원함과 더불어, 잘 되는 게임들은 채널링 형태로 보다 집중해서 서포트를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홍보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무래도 '노출'인듯 한데요. 현재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서는 게임 카테고리가 있으며, 이를 통해 유입되는 인원도 상당하다고 들었는데요. 실질적으로 유입 인원이 다른 카테고리에 비해 많은 편인가요?

메인 페이지에 있는 '게임' 카테고리를 통해 유입되는 인원은 굉장히 많습니다. 아무래도 네이버 메인 페이지이다보니 그만큼 해당 카테고리를 클릭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겠죠. 다른 카테고리와 비교해서 말씀드리는건 팀킬같은 느낌이라 말씀드리기가 어렵고요.(웃음) 게임도 다른 인기 카테고리만큼 유입률이 높다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향후 밴드게임이 출시되면 게임 카테고리를 통해서도 노출되겠지요. 다만 밴드게임이라서 네이버에 노출해준다는 건 아닙니다. 저희는 밴드게임이건 카카오 게임이건 중요치 않습니다. 중요한건 게임의 재미입니다. 게임이 재밌으면 어떠한 플랫폼의 어떠한 장르의 게임이든 네이버 게임 카테고리를 통해 노출할 생각입니다.

[▲ 네이버 유입 인원 통계 ]


네이버 앱스토어의 이용 현황은 어떠한가요? 앱스토어 방문자라던가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되는 게임의 수 등이 궁금합니다.

구체적인 수치들은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이용하는 유저들의 수는 많습니다. 현재 '네이버 앱스토어' 앱(APP)의 경우 누적 다운로드 수가 약 1200만건에 달합니다. 월별로 따지면 사용하는 유저가 몇백만 명 가량 되고요.

입점 문의는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앱 메인 영역도 생기고 마케팅도 점점 좋아지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한 모 게임의 경우 7일 동안 네이버 앱스토어를 통해 60만 건 이상 배포되었습니다.

네이버 앱스토어는 2012년 6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2년이 채 안되었죠. 인앱 결제 시스템이 적용된 시점도 작년 4월로 약 1년 정도밖에 안됐고요. 그래서 저희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을 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라는 이름에 비해 인지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평도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서 약한 면이 있다고 저희도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라이데이 이벤트 등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주고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많이 주어서 이용도를 더욱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풀어가야 할 가장 큰 숙제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타 마켓과 비교했을 때 네이버 앱스토어 만이 가지는 강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메리트는 수수료 부분입니다. 개발사 8, 네이버 1 그리고 유저들 1의 비율로 수익을 배분하고 있거든요. 유저들에게 10% 마일리지 형태로 환원해드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시 돌아와서 그 마일리지로 게임을 즐깁니다.

올해 들어서 카톡게임도 많이 입점했는데요. 수수료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네이버 앱스토어가 더 잘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검수 부분에서도 네이버는 보안검수와 운영검수를 철저히 하고 있고요. '여기서 추천하는건 믿을만 하다'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밴드를 통해 많은 좋은 게임들이 나올 거라 생각하고요. 좋은 게임이 많이 나오면 네이버 앱스토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겠지요.

또한, 네이버 앱스토어에는 게임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좋은 앱들이 많은데요. 최근 영어문장을 통째로 암기하는, 게임처럼 즐기는 학습 앱이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구글이나 애플에서는 이런 앱들이 몇 십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기가 사실 쉽지가 않은데, 네이버 앱스토어에서는 이 앱이 40만건 가까이 다운로드 되었습니다.

게임만 다루는게 아니라 다양한 어플을 보여주고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 네이버의 강점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좋은 앱을 사용해보고 리뷰를 작성하는 '굿앱서포터즈'도 최근에 시작했고요. 앞으로도 여러 방법을 통해 네이버 만의 강점을 더욱 보강해 나갈 생각입니다.



네이버 앱스토어의 차별성은 바로 낮은 수수료와 마일리지 서비스입니다. 8:1:1의 수익구조로, 네이버과 게임 개발사 뿐만이 아니라 '이용자'들까지 포함시켜 마일리지 형태로 수익을 분배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수익구조에 이용자를 포함시키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개발사들에게도 사용자들에게도 모두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수익구조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저희는 앱스토어를 통해서 돈을 엄청나게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네이버가 대규모의 회사이다보니 그러한 부분을 살리고 싶었습니다. 중소 개발사들의 마케팅 채널이 되주고 싶었죠.

그래서 이용자들에게 일정 부분을 마일리지로 환원해줌으로써 유료 아이템 및 또 다른 게임을 구매하도록 순환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중국의 알리바바 저희와 비슷한 수익구조로 가고 있는데요. 현재 7:2:1의 비율로 수익을 분배하고 있으며, 1은 농촌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수익구조와 더불어 채널링 수수료도 7%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카카오가 21%의 수수료를 받는 것에 비해 낮은 편이죠. 단, 수수료를 받으려면 해당 게임의 총 거래액이 5억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5억원 미만인 경우에는 채널링 수수료를 일절 받지 않습니다. 게임사가 성공을 거둔 이후에 이를 같이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소규모 게임 개발사의 경우, 게임을 만들기는 하나 그 이후에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되며 홍보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A부터 Z까지 옆에서 함께 해드리는 식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저들에게 지급된 마일리지의 사용률은 어떠한가요?

마일리지 사용률은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아이템을 돈을 주고 사서 마일리지가 쌓이면 그 마일리지를 통해 또 다시 아이템을 사더라고요. 게임 외에도 쇼핑이나 뮤직 등에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하지만 게임을 통해 마일리지를 획득한 이용자 대다수가 해당 마일리지를 게임 내에서 소진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앱스토어 전체 앱 중 게임이 차지하는 비율이 얼마나 될까요?

다운로드 측면에서는 게임과 비게임 앱이 50:50 정도입니다. 그러나 판매로 보면 게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게임 앱의 경우 다운로드 되는 앱들 대다수가 무료이기 때문이죠.


지난달부터 시작된 네이버 앱스토어 베타존은 게임인 재단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사업이라고 지난 발표에서 언급하셨는데요. 비영리로 이러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며, 베타존 이용 현황은 어떠한지요?

현재 안드로이드 게임 쪽은 파편화되어 있습니다. 많은 기기가 있을 뿐더러 OS도 다양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개발사 입장에서는 출시 전 여러 방면에서의 테스트가 절실합니다. 이러한 이슈에 대해 게임인재단이 고민을 했고, 저희 측으로 먼저 연락을 주셔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 플랫폼 측에서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제안을 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베타존 서비스가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베타존에 들어갈 게임 선정은 게임인재단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게임인재단이 선별한 게임을 토대로 저희는 베타존 서비스를 지원해드리고 있죠.

개발사 측에서도 베타존은 굉장한 메리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베타존으로 들어가게 되면 기본적으로 몇 만명의 유저를 확보할 수 있으며, 저희 서비스를 토대로 다양한 유저 분석 및 설문조사 등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유저들에게 직접 물어보고, 질답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네이버 마일리지를 지급해서 참여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타존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출시 전 게임의 사전홍보가 상당히 잘 된다는 점에서 개발사들에게는 좋은 서비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제 막 시작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지금은 신청하시는 분들은 모두 베타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저희가 힘쓰고 있습니다. 다만, 선정성이나 폭력성 있는 게임들, 고포류 게임은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온라인게임에 대한 베타존도 있다고 들었는데요. 주 타겟으로 보고 있는 타이틀은 어떠한 것이 있나요?

PC게임에 테스트존으로 이미 동일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PC 게임들은 베타 테스트를 자주 하는데요. 베타 테스트에 대해 노출할 만한 곳이 많지 않았습니다. 테스터를 모으기 위해 별도의 코스트를 들여서 진행하는건 비효율적이고요. 그래서 저희가 이러한 절차를 대신해서 진행해주고 있습니다.

테스트존에 들어오기 위한 별도의 선정조건이나 심사과정은 없습니다. 다만 어린이들도 많이 들어오는 곳이기에 선정성과 폭력성에 대한 기준이 높은 편입니다. 19세 이용가 게임에 대해서는 현재 고려하고 있지 않고요. 차후에 도입할 때는 인증 제도 등을 도입해서 선택적으로 노출되도록 할 방침입니다.


네이버 앱스토어의 iOS섹션이 24일부로 종료되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향후에는 안드로이드 전용 마켓으로만 운영하실 생각인지?

iOS는 OS특성상 서드파티 마켓이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네이버 앱스토어에서는 iOS 게임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소개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 내에서 안드로이드 게임 시장이 커지면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판단, iOS 쪽을 과감히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개발사들이 필요로 하는 안드로이드에 보다 집중하기로 한 것이죠.


현재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데요. 웹툰 내에 게임 광고를 게재하거나 웹툰 작가와의 계약을 통해 게임에 관련된 얘기를 웹툰으로 그려 홍보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네이버가 실시하고 있는 게임 마케팅 및 홍보 방식은 어떠한 것이 있나요?

한 달에 한 번씩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아이템이나 유료앱을 싸게 살수 있는 할인쿠폰을 발급하고 있고요. 이 쿠폰은 게임이 출시할 때 나가기기도 하고요.

다른 곳에서는 사전등록자를 만 명정도 확보하는데 6-700만원 비용이 들고, 3만명 넘어가려면 수 천만원을 써야 확보가 된다고 하더군요. 현재 네이버 사전등록 이벤트를 통해 확보되는 등록자는 평균 5만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싶어요. 올해 내로 사전등록 이벤트를 통해 10만명의 등록자를 확보하는 것이 저희의 내부적인 목표입니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에는 게임앤테크 게시판이 있습니다. 해당 게시판에는 유저들이 다양한 게임 소식 및 이야기를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게임앤테크 게시판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 네이버 게임 사전등록 페이지]


사전등록 대상 게임으로 선정하는데 있어 별도의 조건이나 가산점이 있나요?

사전등록은 네이버를 통해 채널링하는 게임들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매월 저희가 채널링 신청을 받고요. 들어오는 것들 중에 내부 및 외부 심사를 통해 선정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조건은 없으며, 게임이 재미있으면 됩니다.

다만, 개발사의 규모가 작으면 일정 수준의 가산점이 붙습니다. 넥슨이나 넷마블 등 큰 게임사의 게임은 저희가 아니더라도 스스로 마케팅을 잘할 수 있는데, 소규모 개발사는 홍보나 마케팅 부분에서 인력이 부족하거나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들을 도와주고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에서 소규모 개발사들을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같은 점수라면 중소 개발사가 채택되겠지요.


네이버 앱스토어와 밴드게임, 온라인게임 베타존 등 다양한 방면에서 게임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네이버가 생각하는 한국 게임 시장의 현주소와 미래는 어떠한지요?

한국 시장이 굉장히 커지고 있고 전 세계가 바라보는 시장으로 성장해가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유수의 개발사들이 한국으로 모여들고 있고요. 실제로 저희도 일하다보면 킹이나 슈퍼셀과 같은 업체와 미팅을 하기도 합니다.

한국 시장은 굉장히 유니크하다고 생각해요. 카카오 게임과 같은 사례로 잘 없을 뿐더러 전 연령이 게임을 즐기는 나라도 많지는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점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특한 성격의 시장이기에 앞으로 좋은 사례가 나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스마트폰이 점점 활성화되다 보면 전화기 기능 보다는 사진기나 게임기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고요. 재미난 일들이 한국에서 펼쳐지지 않을까,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다이나믹하게 성장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이용자들에게는 좋은 서비스를 드리고 싶고, 개발사들에게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네이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사가 진심으로 이를 바라고 있고요. 앞으로도 좋은 앱들들 계속해서 제공할 생각입니다. 아이템 구매나 앱 결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쿠폰도 지속적으로 지급하고요. 네이버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으면 믿을만 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더 찾아보지 않아도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특정 플랫폼이 많은 게임을 독식하고 있는 구조는 생태계적인 측면에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밴드게임이 플랫폼의 다양화에 기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플랫폼이 나와서 건강한 게임 생태계를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개발사들에게는 주저하지 말고 저희에게 연락을 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중소 개발사들의 지원을 우선시 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