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2014에 새로 합류해 수준급의 인터뷰 실력과 빼어난 미모로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한 권이슬 리포터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롤 올스타 2014에서도 활약 중이다. 궂은 날씨와 잘 맞지 않는 음식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한 번 일에 몰입하기 시작하면 뛰어난 집중력을 유지하며, 팬들과 선수들에게 인상 깊은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다음은 온게임넷의 여성 리포터 '권이슬'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프랑스에는 온 적 있는지?

권이슬 : 프랑스에서 아직은 호텔과 경기장에만 가 봐서 프랑스 느낌은 잘 모르겠다. 공원은 참 좋더라. 음식이 잘 안 맞는다. 토종 한국 입맛이라 그런 것 같다. 비가 계속 내려서 에펠탑도 못 봤다(웃음).


Q. 올스타전에는 처음 리포터로 왔는데, 소감이 어떤가?

권이슬 : LoL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함성 소리가 너무 커서 옆사람 얘기도 안 들렸다. 선수들의 대기실에 들어가서 외국 선수들과 이야기해 봤는데 다들 "SKT T1 K 화이팅"이라고 한다. SKT T1 K가 정말 인기 있는 팀인 것 같다. 어딜 가든 주목 받는다. 선수들은 사진을 찍어 달라는 요청에 못 움직일 정도다.


Q. 해외 팬들도 처음 봤을 텐데?

권이슬 : WCG에 갔을 때 중국 팬들이 환호하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이번 대회에서도 유럽 쪽의 환호가 정말 대단하다. 경기에서 재밌거나 멋진 장면이 나오면 환호성이 나오고, 선수 이름도 연호하는게 정말 대단한 것 같다.


Q. 외국선수들 중에 인상 깊었던 선수는?

권이슬 : 'Diamondprox' 선수가 정말 잘 생겼다. 한국말로 인삿말이 "안녕"이라는 것을 알려줬다. 그리고 "사랑해"라는 말도 알려줬다. 금새 배우고는 나에게 "안녕, 사랑해~" 하는데 정말 귀여웠다.


Q. 롤 올스타전의 인기에 '권이슬'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데?

권이슬 : 주위에서 알려줘서 알게 됐다. 현장에서는 실감을 못 하고 있다. 팬들이 나에게 '베이글녀'라고 하는데, 김동준 해설 위원이 "너가 베이글?"하면서 놀렸다(웃음). 그런 수식어를 붙여줘서 감사하다.


Q. SKT T1 K의 선수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권이슬 : SKT T1 K 선수들도 멀리까지 와서 경기를 하는게 힘든 부분이 있을 것이다. 같은 한인으로서 응원해주고 싶다. 김치도 막 가져다 주고 싶다(웃음). SKT T1 K 선수들 모두 정말 잘 하기 때문에 응원 안 해도 충분히 우승할 거라고 믿고 있다. 항상 좋은 경기력으로 전승 우승 하길 바란다. 화이팅!!


Q. 팬들에게도 한마디 한다면?

권이슬 : 이렇게 큰 관심 주셔서 감사하고, 지금은 프랑스라서 직접 뵙지 못하지만, 한국에 돌아가서 롤챔스나 현장에서 인사 나눴으면 한다. 앞으로 더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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