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에 온라인 게임 4종과 모바일 게임 20종을 공개한다. 14일 진행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네오위즈게임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올 하반기에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1차 CBT를 진행한 MMORPG '블레스'가 올해 하반기에 2차 CBT로 등장한다. 지난 2월 진행된 1차 CBT에서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하고, 하반기 진행될 2차 CBT는 1차 CBT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차별화된 전투를 제공한다. 또한, '블레스'의 오픈 베타 및 정식 서비스는 2015년 1분기로 계획 중이다.

MORPG '프로젝트 블랙쉽'의 CBT도 준비 중이다. '프로젝트 블랙쉽' 또한 2014년 하반기에 진행되는 1차 CBT로 처음으로 유저에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골프 게임 '프로젝트 OG'의 경우에는 3분기 오픈 예정이며, 슈팅 게임 '바이퍼서클'도 연내 서비스 될 계획이다.

한편, 모바일 게임의 경우 2014년에 20개 정도 출시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국내에 15개 정도 출시할 계획이며, 일본은 5개 정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주로 여름 방학이 시작되는 6, 7, 8월에 맞춰 집중적으로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선보인다. 어느 한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6월 오픈하는 '소울하츠'와 같은 RPG 장르와, 스포츠 게임 등을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이기원 대표는 "기대작 '블레스'와 '프로젝트 블랙쉽', 골프게임 '프로젝트 OG', 슈팅게임 ‘바이퍼서클’을 올해 하반기에 선보일 것이다"며, "FPS게임이나 MMORPG의 경우 아직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며, 이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바일 게임에 관해서는 "모바일 게임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아직 큰 성과가 없다. 작년에 집중했던 것이 내부 역량 강화라면 올해부터는 자사가 개발한 게임을 주축으로 게임 서비스를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자체 개발하는 역량을 많이 강화해 좋은 성과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양한 게임의 출시 일정 외에도, 웹보드규제에 따른 매출 감소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웹보드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월 말부터 진행됐으며, 1월과 3월을 비교했을 때 네오위즈게임즈의 3월 매출은 1월에 비해 50~60%가 감소했다. 전체적인 트래픽도 30~40% 정도 줄었다.

이기원 대표는 "꾸준히 감소하던 추세가 5월이 되면서 어느 정도 진정된 편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1분기 매출 중 웹보드 게임을 통한 매출은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