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애로우 게이밍에게 패하며 최종 진출전으로 향했다.

한국시각 18일에 펼쳐진 TI4 동남아 지역 선발전 승자조 결승에서 MVP 피닉스는 애로우 게이밍에게 0:2의 스코어로 패하고 말았다.

1세트, MVP 피닉스는 늑대인간, 닉스 암살자, 자연의 예언자 등의 영웅을 선택하며, 푸쉬와 갱킹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애로우 게이밍은 경기 초반 레인전 상황에서부터 많은 이득을 챙겼고, MVP 피닉스는 대부분의 영웅들이 성장에 실패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이어진 2세트, 애로우 게이밍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연막 물약을 이용한 1렙 로샨을 시도, 이를 눈치채지 못한 MVP 피닉스는 로샨과 함께 선취점까지 내주며 수세에 몰렸다. 애로우 게이밍은 초반부터 벌어진 격차를 이용해 빠르게 성장했고, 특히 땜장이가 맵 곳곳을 누비며 운영에서 앞서 나갔다. MVP 피닉스는 소규모 교전을 통해 조금씩 가능성을 만들며 버텼지만, 끝내 땜장이의 화력에 좌절하고 말았다.

이로써 애로우 게이밍은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게 됐으며, 경기에 패한 MVP 피닉스는 최종 진출전으로 향하게 됐다. MVP 피닉스는 잠시 후 펼쳐지는 미네스키와 MiTH 간의 패자조 결승 승자와 시애틀 진출을 위한 단두대 매치를 펼치게 된다.

최종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19일(월) 오후 1시부터 진행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