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의 시애틀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은 MiTH로 결정됐다.

한국시각 18일 펼쳐진 TI4 동남아 지역 선발전 패자전 결승 결과, MiTH가 미네스키를 2:1로 꺾고 최종 진출전으로 향했다. 앞서 MVP 피닉스가 애로우 게이밍에게 승자전 결승전에서 패하면서 이 두 팀은 시애틀 진출을 위한 단두대 매치를 펼치게 됐다.

MVP 피닉스는 동남아 지역 선발전 첫 경기에서 MiTH를 만나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고전 끝에 승리했던 만큼 최종 진출전에서 승리를 장담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MVP 피닉스가 주력으로 선택했던 자키로, 슬라크, 죽음의 예언자 등의 영웅이 밴 당하기 쉽고, 나무정령 수호자 역시 MiTH가 선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얼마나 자신들이 원하는 조합을 만드는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MVP 피닉스와 MiTH 간의 최종 진출전은 19일(월) 오후 1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경기 승자는 최종 결승전에 진출, 애로우 게이밍과 본선 직행 티켓을 놓고 승부를 펼치게 된다. 최종 결승전에서 패하더라도 TI4가 열리는 시애틀에서 각 지역 2위 팀들과 본선 진출을 위한 마지막 일전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