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관록의 InFlame! 꽃라인-을 완벽히 제압하며 개막전 첫 승을 신고했다. 5월 19일, 강남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립톤 서든어택 챔피언스 2014 섬머 8강 A조 1경기에서 꽃라인-을 상대로 InFlame은 완벽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30.4!에서 이름을 바꿔 출전한 InFlame은 압도적인 화력으로 꽃라인-을 거칠게 밀어붙였다. 특히 정확한 샷으로 공수 모두에서 톡톡히 제 역할을 다한 2스나이퍼가 가히 발군이었다. 다음은 김다영의 인터뷰 전문이다

▲ InFlame의 스나이퍼 김다영 선수


Q. 개막전을 승리한 소감은?

승리를 예상하고 있었다. 내 첫 클랜이 꽃라인-이었다(웃음). 꽃라인에서 잘하다보니 다른 클랜으로 뽑혀서 가게 됐다.


Q. 지난 시즌 김다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실력에 자신 있나?

대놓고 말하자면 탑3안에 들지 않을까 싶다(웃음).


Q. 지난 시즌은 우승을 했지만 그랜드파이널에서는 준우승을 거뒀다. 이에 대한 생각은?

너무 충격적인 결과라 잊어버렸다. 이야기 하면 자꾸 떠오른다(웃음). 내가 참가하지 않은 대화라 모르겠다. 쌍둥이가 간 것이 아닐까?(웃음) 언니들이 더 잘했다. 튀는 플레이들이 많았다.


Q. 진행이 지연된 이유는?

이번에 새로 온 (이)희경이가 세팅에 애를 먹었다. 계속 안 된다고 해도 우리가 하자고 몰아붙였다. 결국 준비가 덜 된 상태로 했지만 잘 하더라. 난 세팅이 잘 안된적이 한 번도 없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니까 그냥 강행했다.


Q. 30.4!가 여성부 강팀이었는데 이름을 바꾸게 된 계기는?

30.4!클랜이 원래 서정은 선수의 클랜인데 그 선수가 빠지다보니 그렇게 됐다. 우리가 시드권이 있으니 이름을 바꿔 나가보자란 생각에 이름을 바꾸게 된 것이다. 클랜 마스터가 이탈한 것이 직접적인 이유다.


Q. InFlame은 무슨 의미인가?

모르겠다. 언니들이 이름을 정했다(웃음). 클랜은 상관이 없다. 제일 좋지 않은 최하의 클랜이라도 살리면 된다. 상관없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나는 항상 자신 있다. 지는 것을 싫어해서 언제나 내가 1등이란 생각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번 시즌에서도 계속 이겨서 이 자리에 다시 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