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계 기간: 2014년 5월 19일 ~ 2014년 5월 25일)
이번주 '리니지2'가 과거의 향수를 일으키기 위해 신규 서버인 '클래식 서버'를 최초로 공개하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에 순위 상위권에서 '리니지2'와 '리니지'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중위권에서는 한동안 잠잠했던 게임들 대다수가 소폭으로 상승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도타2'의 경우 MVP 피닉스가 동남아예선 최종 2위를 기록하면서 TI4 본선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도타 팬들과 더불어 일반 게이머들도 모두 주목했죠.
순위표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프리스타일 풋볼Z'와 '메이플스토리2' 등이 유저들의 관심을 받으면서 네이버 게임 순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소식이 가득했던 5월 넷째주 온라인 게임 순위를 아래 기사를 통해 만나보시죠.
◎ 1위~20위 : 리니지2, 클래식 서버 공개로 네 단계 순위 상승
리니지, 리니지2와 더불어 동반 상승해
지난 21일, 엔씨소프트 본사에서는 기자들과 초청된 유저들 대상으로 '바츠해방전쟁' 10주년을 맞이하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바츠해방전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새로운 서버인 '클래식 서버'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과거 리니지의 재미를 담은 '클래식 서버'는 리니지2의 '카오틱 크로니클' 시대의 과거 클라이언트 환경을 구현한 특화 서버이죠. 새로운 서버가 열린다는 소식에 '리니지2'의 네이버 게임 순위 및 PC방 점유율이 모두 상승하면서 넷째주 온라인 게임 14위를 기록했습니다.
유저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기 위한 서버로 오는 28일에 공개되며, 클래식 서버 OBT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다음주 순위 변동도 기대해볼만 하겠네요.
▶ [관련기사] 리니지2, 바츠해방전쟁 10주년 행사 '클래식 서버' 공개
'리니지2'의 여파 때문일까요? '리니지' 역시 이번 주 1단계 순위가 오르면서 이카루스를 제치고 6위를 기록했습니다. 물론 순위가 상승한 데는 그 이유 때문만은 아닙니다.
최근 '리니지'는 6월 11일 업데이트를 앞두고 신규 클래스와 신규 서버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사전 예약 프로모션인 '전사의 부름'을 실시했습니다. 사전 예약시 기간제 게임 아이템(+6무기, +2 룸티스의 귀걸이, +2 스냅퍼의 반지)와 더불어 다양한 무료 이용권 및 할인권 등을 받을 수 있죠.
캐릭터 강화에 필요한 다양한 아이템 및 이용권을 받기 위해 5월 22일 기준으로 사전 예약에 참여한 계정이 60만을 넘었다고 하니 순위가 오를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해당 프로모션은 6월 8일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꾸준하게 순위가 오르는 '리니지'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 21위~50위 : 도타2, 한국팀 TI4 본선 진출! 게임 순위도 덩달아 상승!
아키에이지, 마비노기도 순위 올라...뉴던스는 하락세
이번주 인벤 순위 중위권에서는 한동안 잠잠했던 게임들의 순위 상승이 있었습니다. 아키에이지와 마비노기, 도타2, 프리스타일 등 많은 게임들이 소폭으로 순위가 오르면서 빨간 물결을 그렸습니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도타2'의 순위 상승입니다. 1단계 오른 부분은 그다지 큰 부분은 아니지만 MVP 피닉스가 동남아예선 최종 2위를 기록하면서 TI4 본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죠. 한국팀이 시애틀행 티켓을 타게 되서일까요? 이러한 여파가 PC방 점유율에 영향을 주었고, 지난주에 비해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계속해서 지켜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비노기는 22일부터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인 '소드 아트 온라인'과의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이번주 순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습니다.
게임 내 지도 조각을 모아 던전 공략시 '2차 타이틀'을 제공하거나, 남자 주인공인 '키리토'와 함께 화이트 드래곤 전투 미션 완료시 '리즈벳의 보물 상자'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6월 18일까지만 진행되는 프로모션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그 외 화제의 게임들 : '메이플스토리2', 플레이 영상 공개! 네이버 게임순위 20위권 차지
사실적인 플레이 재현! 프리스타일 풋볼Z, 네이버 게임순위 14위 기록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많은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은 타이틀이 있습니다. 바로 '메이플스토리2' 입니다. 넥슨은 23일 티저 사이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2'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다양한 코스튬을 한 아기자기한 캐릭터들이 블록 형태로 이루어진 숲 속, 언덕, 사막 등의 배경에서 상하 좌우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벽타기, 풍선타기, 수영하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 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영상 공개로 '메이플스토리2'는 24일과 25일 양일간 네이버 게임순위 20위권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 오픈한 티저사이트를 통해 지금까지 약 290만 명의 누적 방문자수와 3만 2천 건에 달하는 의견 등록 등의 수치를 기록하면서 많은 유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죠.
6월 말에는 개발 중인 내용을 공개하고 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메이플스토리2' 서포터즈 데이를 진행한다고 하니, 꼭 놓치지 말고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또 하나의 주목 타이틀은 조이시티가 자체 개발한 신작 '프리스타일 풋볼Z'입니다. '프리스타일 풋볼Z'는 22일부터 25일까지 네이버 게임을 통해 CBT를 실시했습니다.
'프리스타일 풋볼Z'는 프리스타일 시리즈 특유의 분위기는 그대로 살리면서, 그래픽과 컨텐츠를 전면에 내세운 게임입니다. 여기에 빠른 경기 템포와 전략적 요소까지 더해진 캐주얼 축구 타이틀이죠.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한강 둔치와 홍콩 도로 등 다채로운 배경의 경기장과 특성 카드, 계급 시스템 등의 핵심 컨텐츠를 선보였습니다.
CBT 첫 날인 22일에는 네이버 게임 순위 14위를 기록했으며, 다음 날에도 20위를 유지 하는 등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5일자로 CBT는 종료되었으며, 차후의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한주간 해외소식 : 던칸 존스, 영화 '워크래프트' 촬영 완료 선언!
개봉은 2016년 3월 예정...20개월 동안 포스트 프로덕션 작업 착수해
지난 23일, 트위터를 통해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인간과 오크의 숙명적인 대결을 그린 영화 '워크래프트(Warcraft)'의 촬영이 공식적으로 완료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감독을 맡은 '던칸 존스(Duncan Jones)'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워크래프트 최종일이 지금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오전에 잡혀있는 미팅 전에 3시간 정도 자야겠다. 굿나잇 그리고 굿모닝 트위터!"라고 메시지를 남기면서 촬영을 끝마쳤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워크래프트'는 오크족의 영웅인 '듀로탄(Durotan)'과 휴먼족의 영웅인 '안두인 로서(Anduin Lothar)'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영화로, 2013년 2월 경 새로운 '워크래프트' 감독으로 '던칸 존스'가 선정됐죠.
'던칸 존스'는 약 1년의 기간 동안 배우 캐스팅부터 세트장 구성, 의상 및 소품 제작, 영화 촬영을 모두 끝마쳤으며, 약 2년 간 컴퓨터 그래픽 등 포스트 포로덕션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오크 종족의 비중이 높은 만큼 CG 작업량이 많으며,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 구현을 위해 20개월 동안 촬영 이후의 후반 작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배우들이 연기한 모든 부분을 CG 처리한다고 하니 20개월이 걸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겠네요.
촬영을 끝마쳤다는 소식에 많은 와우 유저들 및 영화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6년 3월에 개봉 예정이라 아직 한참 기다려야 하지만, 촬영을 무사히 완료했다는 소식 만으로도 설레는 마음이 드네요.
▶ [관련기사] 던칸 존스, 영화 '워크래프트' 촬영 완료 선언...개봉은 2016년 3월 예정
김지연 기자 (KaEnn@inven.co.kr)
KaEnn@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