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자의 축제인 NDC(Nexon Developer Conference)의 이틀째인 27일, 넥슨 QA팀의 오주열은 QA 및 개발을 위한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모바일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모바일 관련 수많은 어플이 개발되면서 QA 및 개발을 위한 단순 반복적인 작업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MonkeyRunner와 Robotium을 활용해 자동화시켜 반복업무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번 강연의 핵심이었다.


▲ 넥슨 QA팀 오주열


버전별, 기기별 그리고 화면 크기까지 파편화가 엄청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하에서 QA를 진행하며 반복적인 작업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오주열. 그는 터치 기반 제어방식의 MonkeyRunner를 이용한 자동화 방법을 동영상을 곁들여 설명했다.

특히, 수많은 테스트 기기의 화면을 일일이 스크린샷을 찍는 작업을 자동화하여, 수동 방법으로 한 대당 15초 걸리는 시간을 6초로 단축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APK 자동 삭제, 설치와 텍스트 입력자동화 방법을 설명했다.

자동화 과정 구현 동영상을 시청한 후 오주열은 Robotium과 MoneyRunner을 비교하며 서로의 특성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기존의 서명을 삭제하고 재서명하는 과정을 자동화로 구현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곁들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오주열은 "다양한 여러 기기를 동시에 연결해서 자동화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기기는 각각 고유한 시리얼 넘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리얼 넘버를 코드에 적용하면 USB허브 등을 통해 가능하다"고 대답했으며 "아이폰 테스트는 자동화 어떻게 해요?"라는 질문에 "아이폰은 못해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