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해보고 싶은 게임이 있는데 경제적인 여유가 없거나 제작자가 앱스토어에서 게임을 내려서 더는 구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예컨대 엄청난 중독성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지금은 할 수 없는 '플래피버드'같은 게임이 있겠다.

"그렇다면 직접 게임을 만들어서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NDC2014 마지막 날, 넥슨코리아의 함동기 라이브 개발본부 마비노기 비전유닛은 청중들에게 새로운 제안을 했다.


▲ 넥슨코리아 라이브 개발본부 함동기


함동기 개발자는 "Cocos2d-x는 가벼운 2D 슈팅 게임을 짧은 시간 안에 만드는 데에 가장 적합한 모바일 게임 엔진입니다."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강연은 기존 Cocos2d-x 2.x버전의 프로젝트를 3.0으로 포팅하는 방법과 게임제작 단계에 따라 소스를 분석하며 제작하는 방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Cocos2d-x는 C++코드를 이용해 작성하면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는 물론 데스크탑, 콘솔로 대응이 가능한 크래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또한, 오픈소스를 지원하며 통일된 API를 사용해 직관적으로 배우기 쉽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징을 설명한 함동기 개발자는 Cocos2d-x의 최신버전인 3.0 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전 버전과 비교해서 C++11 지원, 렌더링 쓰레드 분리, 통합 물리엔진 시스템 추가 등으로 큰 변화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 변화한 부분을 중심으로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는 방법과 얻을 수있는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학생 청중이 많았던 본 강연에서 함동기 개발자는 단계별로 코드를 자세히 설명하며 30분 만에 '플래피 버드'를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개발팁을 공개하며 박수를 받으며 강단에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