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B조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우승자 출신인 정윤종(SK텔레콤), 이승현(스타테일)이 탈락했다.

4일 2014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16강 B조 1위는 강민수(삼성), 2위는 정경두(SK텔레콤)가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8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코드S만에 시드를 확보한 공통점을 보였다.

8강 대진의 윤곽도 드러났다. 8강 A조에서는 김도우(SK텔레콤)과 정경두의 '내전'이 성사됐고, 8강 C조에서는 강민수와 어윤수(SK텔레콤)가 맞붙는다. 현재 8강 B조에 올라 있는 조성주(진에어)는 16강 D조 2위, 8강 D조에 올라 있는 방태수(진에어)는 16강 D조 1위와 맞붙을 예정이다.

한편, 마지막 8강 티켓 2장이 걸려 있는 16강 D조 경기는 오는 6일 오후 6시 강남 곰exp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지난 시즌 우승자 주성욱(KT)을 비롯해 희귀 종족 테란 이신형(에이서), 우승자 출진 김민철(SK텔레콤), 김민철만 만나면 강해지는 '공격형 저그' 이영한(삼성)이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