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수(SK텔레콤)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김학수(IM)을 제압했다.

어윤수가 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2주차 3경기 3세트 아웃복서에서 시종일관 주도적인 플레이르 김학수를 격파했다.

경기 초반 김학수는 지속적으로 추적자를 생산해 어윤수의 추가 확장지역을 견제했다. 한편 꾸준히 저글링을 생산해낸 어윤수는 수비에 성공한 뒤, 되려 프로토스의 추가 확장 시도를 차단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후 히드라리스크를 추가한 어윤수는 다시 한번 추가 확장을 시도하던 프로토스의 기지를 타격해 상대의 병력을 줄여주는 이득을 거뒀다. 추적자를 줄이는데 성공한 어윤수는 뮤탈리스크로 체제 변환을 했고, 주도권을 쥐는데 성공했다.

당하고 있을 수 많은 없었던 김학수는 거신을 추가한 지상 병력으로 공격을 나섰고, 이에 어윤수는 저글링과 뮤탈리스크로 빈집을 감행했다. 서로의 본진을 맞바꾼 상황이었지만 어윤수가 다수의 부화장에서 추가되는 뮤탈리스크로 프로토스의 주력 병력을 덮어버리며 경기는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김학수도 만만치 않았다. 암흑 기사로 세곳의 기지를 동시 타격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학수는 암흑 기사를 통해 저그의 확장 지역 부화장을 모두 파괴했고, 어윤수는 마지막 6시 지역 부화장 체력이 200여 가량 남은 상태로 지켜내며 역전패를 면할 수 있었다. 이후 압도적인 양의 병력을 남긴 어윤수는 프로토스의 추가 확장을 차단하며 항복을 받아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R 2주차

3경기 SK텔레콤 T1 2 vs 1 IM
1세트 김도우(프,11시) 패 vs 승 이승현(저,5시) 세종과학기지
2세트 김민철(저,5시) 승 vs 패 한지원(저,7시) 프로스트
3세트 어윤수(저,5시) 승 vs 패 김학수(프,10시) 아웃복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