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닌텐도 ⊙장르: 플랫포머 액션 ⊙플랫폼: Wii U ⊙발매일: 2015년 상반기


지금까지 출시된 마리오가 시시했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닌텐도는 금일 개최한 '디지털 이벤트'를 통해 자신이 직접 맵을 제작할 수 있는 '마리오 메이커'(가제)를 선보였다.

'마리오 메이커'는 횡스크롤 액션 마리오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오픈형 게임으로, 유저에게 맵 제작에 관련한 모든 권한을 제공한다. 점프를 하려고만 하면 어김없이 튀어나와 한없이 마리오를 작아지게 만드는 파이프관의 길이까지 조정 가능하다는 뜻이다.

뿐만 아니라, 굼바를 피라밋 형태로 쌓아 플레이어의 전력 질주를 유도할 수도 있으며, 혼신의 컨트롤로만 돌파 가능한 함정을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한때 오리지널 슈퍼 마리오를 해킹하여 난이도를 높인 '고양이 마리오'류 게임들이 인터넷 방송에서 유행을 했던 것도 상기할 만 하다. '마리오 메이커'는 이러한 시스템을 합법적으로 푸는 것으로, 타 플랫폼에 비해 다소 폐쇄적인 성향이 짙었던 닌텐도의 변환점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마리오 메이커'는 Wii U로 출시되며, 3DS 출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영상에 터치펜을 이용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발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