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월드컵 모드 업데이트를 기념하며 구성된 월드컵 시즌 선수팩(이하 WC시즌). 2013-2014 시즌 유럽 클럽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로스터 업데이트 후 출시된 느낌의 WC시즌은 기존 시즌팩에 비해 전체적으로 오버롤이 높아 전 시즌을 통틀어 감히 대장급 선수팩이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다.


특히 미드필더는 실제 축구실력보다 피파 온라인3에서 구현된 능력치가 부족해 보인다는 유저들이 많았다. WC시즌의 미드필더는 이런 유저의 마음을 반영한 듯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들의 능력치가 꽤 많이 상승했다. 한 예로 CDM 포지션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비싼 야야 투레의 경우 +4의 오버롤 상승이 있었고 스털링의 경우 +7의 오버롤 상승으로 리버풀 팀컬러를 적용받는 유저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 되었다.


유형별 미드필더 바로가기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해당 정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WC시즌 오버롤이 가장 높은 미드필더 3명은 누구? - 프랑크 리베리 / 에당 아자르 / 가레스 베일

못하는게 뭐야?! 다재다능 미드필더 3인방 - 토마스 뮐러 / 마르키시오 / 폴 포그바

전성기가 지났다고? 30대 미드필더! - 아르옌 로벤 / 야야 투레

월드컵은 물론 이후가 기대되는 젊은 피! 23세 이하 미드필더 - 마리오 괴체 / 라임 스털링



▶전설이 된 세계적인 미드필더 베론, 지단, 피구



◆ WC시즌 오버롤이 가장 높은 미드필더 3명은 누구?


■ WC시즌 오버롤 1위! 프랑크 리베리

리베리는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2012-2013 시즌 트레블을 이끌었고 지난 발롱도르 투표에서 호날두, 메시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2013-2014 시즌에서는 리그 22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컵 예선전에선 5골 5어시스트로 팀을 월드컵 본선에 안착시켰다.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전체의 공격 포인트 보다 높은 기록이다. 리베리는 안타깝게도 허리부상 악화로 이번 월드컵 본선에서 볼 수가 없다. 리베리의 팬들은 피파 온라인3에서는 아프지 않은 리베리를 만날 수 있는것에 위안으로 삼아보자.


WC시즌의 리베리는 MF 부분에서 가장 높은 81이라는 능력치을 보유했다. 5성 개인기에 빠른 속도와 볼 컨트롤 능력치를 보여 준다. WC시즌만 보아도 훌륭하지만, 프랑스 올해의 축구 선수상을 받았던 08년의 리베리와 비교했을 때는 다소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미드필더의 가치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능력치인 스테미너가 -10정도가 떨어지고 각종 패스 히든 능력치도 사라졌다. 그 때문인지 가격도 08시즌의 반값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WC시즌 리베리는 전체 미드필터 오버롤 1위를 차지했다.



■ 수비수들의 악몽! 에당 아자르

아자르는 벨기에 ‘황금 세대’의 선봉이다. 아자르의 칼날 같은 드리블, 수비벽을 허무는 창의적인 패스로 막강 벨기에 공격수들의 화력을 이끌어 낸다. 벨기에의 공격이 그의 발끝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대 수비수에게는 그는 분명 악몽 같은 존재다.


WC시즌 아자르는 170㎝, 69kg의 왜소한 신체를 가지고 있지만, 무게중심이 낮아 안정되고 빠른 드리블을 선보여 ‘리틀 메시’라 불린다. 88이라는 높은 밸런스와 스피드있는 정교한 드리블은 기본, 히든 능력치로 Finesse Shot을 장착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사랑받고 있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몸싸움 능력치도 +5가 증가했고 사이드 미드필더의 핵심 능력치인 스테미너도 +12가 올라 가장 많은 능력치 상승을 했다. 기존의 높은 능력치에 비해 약점으로 꼽히던 능력치의 상승으로 더욱 가치 있는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였다.


▲ 아자르의 속도를 감당할 수 있는 스테미너가 +12 상승했다


  • 에당 아자르 스페셜 영상




    ■ 따라올테면 따라와바! 가레스 베일

    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의 BBC 공격 라인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사실 윙포워드 같은 면모를 자주 보여주는 베일이지만 피파 온라인3에서는 주 포지션이 RM이기에 미드필더에서 소개한다. 지난 이적 시장에서 네이마르와 더불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주인공이었다. 네이마르의 바르셀로나 이적과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엄청난 이적료와 함께 두 선수의 활약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올 시즌 결과물은 가레스 베일 41경기 20골 18어시스트, 네이마르 40경기 15골 11어시스트로 미세하지만, 베일의 판정승.


    베일은 피파 온라인3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팀 컬러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선수다. 6월 12일 새로운 WC시즌 선수팩이 업데이트되면서 베일의 WC시즌은 주 포지션에서 13시즌에 비해 오버롤이 +1로 상향 되어 등장했다. 워낙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아 13시즌의 가격도 수준급인데 거기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WC시즌은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 13시즌 대비 +1의 오버롤을 보여주는 WC시즌의 가레스 베일




    ◆ 못하는게 뭐야?! 다재다능 미드필더 3인방


    ■ 월드컵 첫 헤트트릭의 주인공! 토마스 뮐러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복이 없는 선수로 유명한 뮐러는 피파 온라인3에서도 '어디 두고 써도 제 몫을 톡톡히 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선수이다. 특히, 뮐러를 ST 포지션으로 두면 위치선정이 좋아 패스를 받을 위치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고, 몸싸움이 65로 낮은 편이지만 공을 받았을 때 어느 정도 버텨주는 피지컬 능력을 보여준다.


    피파 온라인3 WC시즌의 뮐러는 RM, CAM, ST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나온다. 소속 클럽에서도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던 뮐러는 186cm, 74kg의 준수한 키와 몸무게, 78의 속도, 가속도와 80에 이르는 짧은 패스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뮐러는 Finesse Shot, Outside Foot Shot이라는 슛 관련 히든 특성이 있어 81의 골 결정력과 함께 스트라이커로서의 능력치도 고루 갖춘 만능형 공격수이다.


    토마스 뮐러는 이번 월드컵 첫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해트트릭은 피파 온라인3의 박문성 해설위원의 말처럼 살면서 한 번 하기도 어려운 기록인 만큼 앞으로의 뮐러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 토마스 뮐러는 ST 포지션에서 +3의 오버롤 상승을 보인다.



    ■ 모델 저리가라! 얼굴까지 완벽한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WC시즌 마르키시오는 13시즌 대비 주 포지션 CM에서 +2의 오버롤 상승을 보인다. 마르키시오의 능력치를 살펴보면 CM 포지션이 요구하는 공, 수 밸런스 및 스테미너 수치가 매우 준수하다. 또한, 볼 컨트롤, 드리블 수치 및 속력도 준수해서 사이드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치를 보여준다.


    피를로와 함께 이탈리아의 귀중한 첫 승을 일군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다. 피를로에 이어 평점 7점으로 팀 내 2위를 차지. 약 11km를 뛰어다니며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이탈리아 선수 중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특히, 피를로가 흘려준 공을 정확하게 골대에 꽂아넣는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실력만큼이나 잘생긴 외모로 유명한 마르키시오


    ▶마르키시오의 준수한 능력치 분포



    ■ 프랑스와 유벤투스의 차세대 스타! 폴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팬들의 입장에선 너무 속 쓰린 선수, 폴 포그바다. 맨유에서 선배 선수들의 백업으로 벤치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던 포그바가 유벤투스 이적 후 확실한 성장을 이뤘다. 탄탄한 체격 조건에 경이적인 운동 능력을 겸비하고 있고, 드리블과 패스, 중거리 슈팅 능력에 제공권까지 빠지는 게 없다. 풍부한 중앙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에서도 가장 먼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바로 폴 포그바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영플레이어 상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폴 포그바의 WC시즌은 13시즌 대비 CDM 기준 +7오버롤이 상승했다. 게다가 실축에서도 평균 11km를 뛴다는 그의 활동량을 반영한 87의 스테미너 능력치는 경기 내내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는 포그바를 피파 온라인3에서도 재현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나이도 22세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포그바. 유벤투스와 프랑스의 스타 플레이어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보내는 이유이다.


    월드컵 1차전 프랑스는 온두라스와 전반전 내내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며 득점 없이 종료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종료 직전 폴 포그바가 온두라스의 수비수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프랑스 첫 득점과 승리의 초석을 만들었다.


    ▲ CDM 포지션에서 무려 +7의 오버롤이 상승했다


  • 폴 포그바 스페셜 영상





    ◆ 전성기가 지났다고? 30대 미드필더!


    ■ 노안이면 어때?! 아르옌 로벤

    아르옌 로벤은 소속 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2012-2013 시즌 트레블을 이끌었다. 뮌헨에서는 로베리(로벤 + 리베리)로 시작해서 로베리로 끝난다고 할 만큼 과르디올라 이전 체제에서는 두 선수를 중심으로 풀어나가는 게임방식이 일반적이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드리블 실력은 윙어로써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모습을 보여준다.


    WC시즌에서 로벤은 전 시즌 중에 가장 높은 오버롤로 출시가 되었다. 로벤의 나잇대 선수들은 대부분이 하락하거나 현 수준 유지로 출시되었지만, 로벤은 13시즌 대비 무려 +3의 오버롤 상승이 있었다. WC시즌을 제외한 다른 시즌팩 중 가장 높은 오버롤를 보유한 06시즌과 비교해봐도 골 관련 능력치, 윙어로서 필요한 크로스, 드리블 능력 또한 크게 올랐다.


    로벤은 06시즌부터 WC시즌까지 첼시,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현재의 뮌헨까지 3개의 빅클럽을 옮겼다. 그래서 로벤은 시즌별로 소속 팀이 3개로 나누어 진다. 즉, 로벤은 전 시즌이 팀컬러를 사용하는 유저에게 폭넓게 사용되는 카드다. 그래서인지 WC시즌이 최고의 능력치를 보이지만 레알 마드리드 팀 컬러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는 여전히 08 로벤이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로벤이 반페르시보다 한 살 어리다는 충격적인 사실


    ▶왼발의 달인! 아르옌 로벤


    ▶바이에른 뮌헨의 WC시즌 로벤과 레알 마드리드의 08시즌 로벤



    ■ 코트디부아르산 지우개! 야야 투레

    수비형 미드필더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야야 투레가 WC 시즌에서는 피지컬, 골 관련 능력치가 대폭 상향되었다. EPL에서 20골을 넣으며 득점 3위에 오른 야야 투레의 득점력을 보면 당연한 상향이었다는 것이 대다수 유저들의 반응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CDM 포지션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치 중 하나인 몸싸움이 13시즌 대비 +2가 올랐고 속도도 +5가 올라 기동성 좋은 탱크의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스테미너는 무려 89. 20대 웬만한 선수들보다 훨씬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다.


    야야 투레는 최근 자신의 생일에 맨시티 구단주가 아무런 축하를 보내지 않은 것에 대해 대단히 실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적설이 불어졌다. 191 cm에 91kg의 거구가 토라진 모습은 상상이 되질 않는다. 야야 투레의 이적설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있다. 실력에 걸맞은 현명한 선택을 내리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 코트디부아르의 양대 산맥 드록바와 야야 투레


    ▲ 골넣는 미드필더 야야 투레의 슛 스킬이 대폭 상향되었다.




    ◆월드컵은 물론 이후가 기대되는 젊은 피! 23세 이하 미드필더

    한 때 세리에A의 AC밀란이나 인터밀란이 유럽 축구계를 평정했을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특히, 세대교체의 실패로 '노인정'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어린 유망주를 얼마만큼 보유했느냐가 클럽의 가치에 한가지 척도가 될만큼 유망주가 팀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

    공격수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포지션에도 나이는 어리지만 각 소속 클럽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이번 월드컵은 물론 이후의 행보까지 기대되는 유망주들이 존재한다.


    ■ 마리오 괴체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리베리보다 낫다'는 평까지 듣고 있는 마리오 괴체. CAM, LM, RM 등 공격 지역에서는 어느 포지션도 가능한 점이 괴체의 큰 장점이다. 도르트문트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며 현재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는 확실한 팀 내 에이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세계 최고의 클럽, 국가에서도 당당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이 어린 선수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를 하게 한다.


    독일 최고의 유망주가 WC시즌에는 어떻게 구현되었을까? 13시즌 대비 CAM 포지션에서 오버롤이 5가 증가했다. 특히, +9가속력, +19스테미너 +13중거리슛 등 공격형 미드필더에 주요 능력치가 어마어마하게 증가하였다.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게 해주는 스테미너, 슈팅능력의 향상으로 유사시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할 수도 있고 높은 패스 능력치와 시야로 킬 패스도 가능한 선수가 되었다. 게다가 수비 능력치도 꽤 올라 수비가담에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가격은 13시즌 대비 5배 정도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RM 포지션에서는 무려 81의 오버롤을 보여준다



    ■ 라힘 스털링

    리버풀 소속의 라힘 스털링은 로저스 감독 부임 이후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어린나이에 경험이 부족해서 기복이 있는 편이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균형 잡힌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평이다. 수아레즈, 스터리지와 더불어 리버풀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으며 수비가담도 뛰어나 팀의 수비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WC시즌의 라힘 스털링은 13시즌 대비 오버롤이 무려 +7이 올랐다. 주 포지션 또한 RW 에서 RM 으로 변경이 되었다. 88의 속력과 87의 가속력으로 역습상황에 능하다. 또한 +15골 결정력, +13슛파워 +17발리슛 등 슛 관련 능력치가 크게 올라 전방 공격에 무리가 없다. 가격은 13시즌 대비 10배의 가격차이를 보인다. 워낙 13시즌의 가격이 낮기 때문에 배수가 높지만 WC시즌의 가격만 보면 그리 높지는 않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


    ▲ 리버풀의 미래를 밝혀주는 라힘 스털링


    ▲ 주포지션이 미드필더로 변한 라힘 스털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