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클라스가 김동현의 활약 속에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

무난한 승리가 점쳐졌던 S클라스는 패기로운 전진 패스를 들고 나온 고3을 상대로 제 힘을 못 쓰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S클라스의 선봉으로 나선 정세현은 김기락에게 선취골을 내주는 등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S클라스는 두 번의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다소 만족스럽지 못한 승리를 거두게 됐다.

아래는 이날 중견으로 나서 2승을 기록한 김동현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오늘 경기에 승리한 소감은?

예상과는 달리 힘든 경기가 펼쳐졌다. 이겨서 기쁘다. 8강전 상대가 네메시스인데 열심히 연습해서 4강에 진출하도록 하겠다.


Q. 힘들었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나?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 선수가 백태클을 하면서 멘탈이 흔들렸다. 패스도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Q. 오늘 경기력이 침착했는데?

원래 스타일이 침착하고, 수비 위주로 경기를 펼친다.


Q. 위너스 방식은 마음에 드는지?

매우 마음에 든다. 지난 시즌의 팀 플레이 방식보다는 1vs1 승부로 진행되는 것이 마음에 든다.


Q. 드래프트를 통해 스쿼드를 구성했는데, 어떤 컨셉을 가졌나?

쓰리백을 쓰는 선수가 두명이고, 김승섭 선수만 포백을 쓴다. 그래서 수비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하자고 했고, 수비형 미드필더 등을 선택하는데 치중했다.


Q. 8강 상대 네메시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다른 팀원 두 명은 잘 모르지만, 권득윤 선수는 정말 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많이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알려진 것이 적어서 불리할 수도 있겠지만, 전반 10~20분 정도만 경기해보면 상대 플레이 스타일을 알 수 있다.


Q. 이번 시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고맙게도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메이저가 16강에서 떨어졌다. 우리가 우승할 수 있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S클라스를 응원해 주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 그 성원에 입어 우승까지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