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호(삼성)가 달라진 모습으로 김한샘(프라임)을 격파했다.

박대호가 22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SK텔레콤 프로리그 2014 4R 4주차 1경기 1세트 만발의 정원에서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김한샘을 제압했다.

박대호는 초반 부터 사신을 생산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초반에 가벼운 사신 콘트롤로 워밍업을 끝마친 박대호는 추가로 화염차를 생산해 저그의 기지에 난입을 시도했다. 소수의 저글링 만을 생산한 채, 일꾼을 늘리던 김한샘은 박대호의 화염차 난입을 허용했고 일벌레가 20여기가 잡히면서 경기는 박대호에게 웃어주는 상황이 됐다.

공선전차와 해병을 모은 박대호는 저그에게 시간을 주지 않고 전진했다. 김한샘의 저글링 맹독충을 이용한 침착한 수비에 막히긴 했으나 그와 동시에 두기의 의료선을 저그의 본진에 드랍해 번식지를 파괴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박대호는 옛날과 다른 모습으로 침착하게 수비에 집중했다. 안정적인 수비로 저그의 견제병력에 손해를 입혔고 대규모의 병력을 모아 묵직한 한방을 선사하며 승리를 따냈다.

SK텔레콤 프로리그 2014 4R 4주차

1경기 삼성 갤럭시 칸 1 vs 0 프라임
1세트 박대호(테,7시) 승 vs 패 김한샘(저,1시) 만발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