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주(진에어)가 '사제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조성주는 24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라운드 4주차 5경기 프라임과의 2세트 만발의정원에서 이정훈(프라임)을 격파했다. 은폐 밴시만으로 시즌 18승에 성공했다.

사신 1기를 생산한 조성주는 1-1-1 이후 늦은 확장 빌드로 경기를 시작했다. 사신으로 이정훈의 1병영 더블 움직임까지 파악했다. 이정훈은 앞마당을 가져가며 군수공장과 우주공항에 반응로를 부착했다.

스캐너 탐색을 2번이나 활용해 조성주의 은폐 밴시를 잡은 이정훈은 곧바로 공격을 감행했다. 반응로 군수공장, 우주공항에서 생산한 화염차와 바이킹이 주무기였다. 무기고까지 완성한 뒤 화염차를 화염기갑병으로 변신시켰다.

하지만 이정훈의 공격은 손쉽게 막히고 말았다. 벙커와 공성전차가 지키고 있는 조성주의 방어 라인을 무너뜨리지 못한 것. 반면, 조성주는 방어 병력이 전무한 이정훈의 본진에 은폐 밴시 1기를 난입시켜 건설로봇을 몰살시켰다.

결국 조성주는 해병, 공성전차, 은폐 밴시를 앞세워 이정훈의 앞마당을 공략하며 GG를 받아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라운드 4주차
5경기 프라임 0 VS 2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장현우(프, 1시) 패 VS 승 김유진(프, 11시) 해비테이션 스테이션
2세트 이정훈(테, 7시) 패 VS 승 조성주(테, 1시) 만발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