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수(SK텔레콤)가 과감한 상황 판단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어윤수는 28일 2014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결승전 4세트 해비테이션스테이션에서 김도우(SK텔레콤)를 격파했다. 날카로운 찌르기에 피해를 입었지만 더 날카로운 찌르기로 더 큰 피해를 입히는 상황 판단이 빛났다.

김도우는 강력한 찌르기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앞마당을 먼저 시도하지 않고 1관문 체제를 선택한 뒤 모선핵, 광전사, 추적자 찌르기를 통해 어윤수의 첫 확장 지역을 공략한 것. 풍부한 광물 확장 지역을 공격해 여왕, 일벌레, 저글링에 피해를 입혔다.

하지만 어윤수는 단번에 불리한 상황을 극복했다. 발업 저글링 공격으로 김도우의 풍부한 광물 지역 연결체를 파괴한 것. 저글링 압박 후 발업이 완료되자 마자 추적자를 제압한 뒤 병력을 더 생산해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앞마당을 확보한 김도우는 다수의 파수기를 이끌고 진출했지만 역장만 소모한 이후 대규모 소환으로 병력을 후퇴시켰다. 반면 어윤수는 다수의 발업 저글링에 바퀴를 조합한 뒤 곧바로 역습을 시도해 승기를 굳혔다.

결국 뮤탈리스크를 조합한 어윤수는 엘리전을 유도한 김도우를 상대로 GG를 받아냈다.

2014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결승전 김도우 2 vs 2 어윤수
1세트 김도우(프, 5시) 승 vs 패 어윤수(저, 11시) 세종과학기지
2세트 김도우(프, 5시) 패 vs 승 어윤수(저, 1시) 알터짐요새
3세트 김도우(프, 7시) 승 vs 패 어윤수(저, 5시) 프로스트
4세트 김도우(프, 11시) 패 vs 승 어윤수(저, 1시) 해비테이션스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