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4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는 'SK텔레콤 T1을 위한, SK텔레콤 T1에 의한' 대회였다. 그리고 최후의 생존자는 SK텔레콤 T1의 김도우로 결정됐다.

김도우는 28일 2014 핫식스 GSL 시즌2 코드S 결승전에서 팀 동료 어윤수(SK텔레콤)를 4:2로 격파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치열했던 SK텔레콤 T1 선수들의 배틀로얄에서 끝까지 살아 남았다.

SK텔레콤 T1은 이번 코드S에 박령우, 어윤수, 정윤종, 김도우, 정경두, 원이삭, 김민철까지 7명의 선수를 진출시켰다. 그리고 이들은 32강에서 전원 생존하며 16강에 올랐다.

16강부터는 잔혹한 SK텔레콤 T1 '팀킬로얄'이 시작됐다. 16강 A조 승자전에서는 김도우가 어윤수를 2:1로 잡았고, 최종전에서는 어윤수가 원이삭을 2:1로 탈락시켰다.

이후 SK텔레콤 T1의 팀킬은 8강과 결승전에서 두 번 성사됐다. 8강에서는 김도우가 정경두를 3:1로 격파하며 4강에 올랐다. 김도우는 결승전에서도 어윤수를 4:2로 격파하며 생애 첫 우승과 함께 SK텔레콤 T1이 지배했던 이번 시즌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한편, 김도우는 SK텔레콤 T1의 창단 후 세 번째 팀킬 결승전의 우승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SK텔레콤 T1은 스타1 시절 두 번의 개인리그 팀킬 결승전을 펼친 바 있고, 두 번 모두 현재 감독을 맡고 있는 최연성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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