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CJ)와 김유진(진에어)가 나란히 20승을 거두며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다.

1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4라운드 5주차 3, 4경기가 종료되며 많은 순위들이 결정됐다. SK텔레콤 T1이 4라운드 1위를 차지했고, 삼성 갤럭시 칸이 4위로 주저 앉으며 최종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팀(SK텔레콤 T1, KT 롤스터, 진에어 그린윙스, CJ 엔투스)도 결정됐다.

또 하나 결정된 것은 마지막 경기까지 확정되지 않았던 다승왕이었다. 김준호가 20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 경기를 앞두고 있었던 19승의 김유진이 1승을 추가하며 공동 다승왕을 차지하게 됐다. 이와 달리 18승을 기록 중이었던 한지원과 신노열의 '하루 2승'의 꿈은 사라지고 말았다.

공동 다승왕을 차지하게 된 두 선수는 오는 9월로 예정되어 있는 KeSPA 컵의 시드 두 장을 사이 좋게 나눠갔게 됐다. KeSPA 컵은 나흘 동안의 일정으로 WCS 지역별 우승자들을 초청하는 티어1 대회이며, 스포티비게임즈가 주관 방송사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