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CJ)가 2킬을 기록하며 세트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이재선은 7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4라운드 플레이오프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3세트 만발의정원에서 이병렬(진에어)을 물리치며 2킬에 성공했다.

이재선의 기세는 초반부터 무서웠다. 화염차와 땅거미 지뢰를 활용한 압박으로 이병렬의 동선을 제한한 뒤 여유롭게 추가 확장을 가져갔다. 지속적인 압박을 통해 점막 형성을 저지한 뒤에는 의료선 견제로 주도권을 이어갔다.

화염기갑병을 조합해 압박을 시도한 이재선은 해병 위주로 병력을 생산해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5시 지역과 본진 지역을 동시에 공략한 이재선은 두 공격으로 모두 성과를 거두며 이병렬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폭발적인 생산력을 자랑한 이재선은 이병렬에게 재정비의 시간을 주지 않았다. 12시 추가 확장을 시도하면서 주력 병력을 모두 이끌고 정면을 공격했다. 생산되는 모든 병력을 전장에 투입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이재선은 이병렬의 6시 확장 지역에서 저그의 모든 병력을 제압하고 GG를 받아냈다.

SK텔레콤 프로리그 4라운드 플레이오프

진에어 그린윙스 1 vs 2 CJ 엔투스
1세트 방태수(저, 5시) 승 vs 패 김정우(저, 1시) 세종과학기지
2세트 방태수(저, 11시) 패 vs 승 이재선(테, 1시) 해비테이션스테이션
3세트 이병렬(저, 7시) 패 vs 승 이재선(테, 1시) 만발의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