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최강자와 국가대표 최강자의 싸움!


7월 8일 펼쳐진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이하 HCC) A조 4경기에서는 1패의 적절한 상대 팀과 1승의 골든코인 팀이 맞붙었다.

지난 6월 시즌 한국-대만 서버 1위인 '먼치킨화' 이도흥 선수와 한중 마스터즈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1위의 '이시대최고마법사' 김건중 선수가 속하여 더 주목받은 이번 매치는 이도흥 선수가 올 킬의 활약을 펼치며 적절한 상대 팀이 승리를 챙겨갔다.

적절한 상대 팀의 승리로 인해 A조의 모든 팀은 1승 1패로 균형을 맞추게 되었으며,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팀은 마지막 경기까지 봐야 알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패배하면 탈락이 확정되는 적절한 상대 팀과 승리하면 진출이 확정되는 골든코인 팀은 1라운드에서 모두 승부수를 띄웠다. 적절한 상대의 선봉으로 6월 시즌 한국-대만 서버 1위를 달성한 '먼치킨화' 이도흥 선수와 한중 마스터즈 한국대표 선발전 1위 '이시대최강마법사' 김건중 선수가 등장한 것이다.

1세트에 이도흥 선수는 자신의 주력 직업이라 할 수 있는 도적을, 김건중 선수는 의외의 사냥꾼을 꺼내 들었다. 한 턴에 몰아치는 도적과 필드를 안정적으로 제압하는 사냥꾼의 싸움은 초반 극단적인 드로우로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빠르게 확보한 이도흥 선수의 승리로 돌아갔다.

2세트에 김건중 선수는 카운터라 할 수 있는 T6 도적 덱을 선택하지만, 첫 손패에 혼절시키기가 2장 들어오는 불운으로 허무하게 패배한다.

마지막이 될 수 있는 3세트, 김건중 선수는 최후의 직업으로 드루이드를 선택한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가젯잔 경매인을 확보하지 못한 이도흥 선수는 밴클리프에 냉혈까지 걸며 승부를 걸고, 마지막 순간에 리로이 젠킨스를 드로우 하며 극적인 3:0 승리를 만들어 낸다.



▲ 못 끝내면 지는 마지막 턴, 리로이 젠킨스를 드로우 하며 이도흥 선수가 승리를 가져간다.



설욕을 위해 골든코인의 중견으로 나온 선수는 'kranich' 백학준 선수였다. 1세트에 양 선수는 똑같이 드루이드를 꺼내 들었다. 필드를 잡는 쪽이 승리하게 되는 드루이드 미러 전에서 한발 앞서 필드를 장악한 백학준 선수가 무난히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한발 앞서 자연의 군대와 야생의 포효 콤보를 쓰는 과감한 판단을 한 이도흥 선수가 역전승을 거둔다.

백학준 선수는 거인 흑마법사로 2세트 만회를 노린다. 초반 2장의 황혼의 비룡을 손에 넣는 데 성공한 백학준 선수는 숲의 수호자를 확보하지 못한 이도흥 선수를 거세게 몰아붙인다. 빠르게 피해를 누적시키는 데 성공한 백학준 선수의 흑마법사는 리로이 젠킨스와 압도적인 힘까지 손에 넣으며 결정타를 날리고 승부를 1:1로 만든다.

이도흥 선수는 3세트에 마법사를 꺼내며 거인 흑마법사를 저격하고, 상대의 공세를 얼음 방패로 무력화시키며 화염구, 불덩이 작렬로 깔끔하게 승리를 가져간다. 백학준 선수 또한 4세트에 마법사를 상대로 우월한 상성을 가진 전사를 꺼내고, 상성을 완벽히 살리며 게임을 5세트로 끌고 간다.

블라인드 모드로 진행된 5세트에 백학준 선수는 야수를 활용한 운영형 사냥꾼을, 이도흥 선수는 전사를 선택하였다. 다수의 비밀과 독수리뿔 장궁의 시너지를 활용하는 백학준 선수의 사냥꾼 덱을 상대로 이도흥 선수는 초반 산성 늪수액괴물을 통해 상대의 무기를 파괴하며 유리하게 게임을 이끌고,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한다.



▲ 리로이 젠킨스를 복사하며 마무리하려 하지만, 얼음 방패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기는 마법사



영패의 위기에서 팀을 구원하기 위해 골든코인에서는 대장으로 'Gravekper' 정재헌 선수가 나서게 되었다. 첫 세트에 양 선수는 자신의 주력 덱인 도적(이도흥)과 드루이드(정재헌)를 꺼내며 정면 승부를 벌인다. 상대 본체를 타격하며 소모전으로 흐른 경기는 자연의 군대와 야생의 포효를 적중시킨 정재헌 선수가 승리를 가져간다.

2세트에 드루이드를 상대로 우월한 상성을 지닌 주술사를 꺼낸 이도흥 선수는 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무난하게 승리를 따낸다. 다시 3세트에서는 정재헌 선수가 주술사를 상대로 좋은 상성을 지닌 슈팅 마법사 덱을 꺼내며 반격에 성공하고,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가게 된다.

4세트, 이도흥 선수는 다시 마법사를 상대로 좋은 상성을 지닌 전사를 선택하며 상대 마법사를 저격하고, 초반부터 빠르게 방어도를 쌓는 데 성공하며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간다.

경기의 승패를 가를 수 있는 5세트, 양 선수는 모두 드루이드를 꺼낸다. 다소 다른 스타일로 구성된 두 드루이드 덱의 싸움에서 보랏빛 여교사의 토큰 하수인으로 필드를 제압한 이도흥 선수가 승리하며 올 킬을 달성하는 데 성공한다.



▲ 알렉스트라자까지 써보지만 방어도 앞에서는 무력할 뿐!



◆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HCC) A조 4경기 적절한상대 vs 골든코인


1라운드: 먼치킨화 [승] vs [패] 이시대최고마법사
1세트- 도적 (승):(패) 사냥꾼
2세트- 도적 (승):(패) 도적
3세트- 도적 (승):(패) 드루이드

2라운드: 먼치킨화 [승] vs [패] kranich
1세트- 드루이드 (승):(패) 드루이드
2세트- 드루이드 (패):(승) 흑마법사
3세트- 마법사 (승):(패) 흑마법사
4세트- 마법사 (패):(승) 전사
5세트- 전사 (승):(패) 사냥꾼

3경기: 먼치킨화 [승] vs [패] Gravekper
1세트- 도적 (패):(승) 드루이드
2세트- 주술사 (승):(패) 드루이드
3세트- 주술사 (패):(승) 마법사
4세트- 전사 (승):(패) 마법사
5세트- 드루이드 (승):(패) 드루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