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미티드B가 같이 챔피언십 팀전에 진출한 언리미티드 클럽 중에서 유일하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7월 12일(토),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챔피언십 2014 팀전 4주차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MaJor와 3위 It's 30.2의 선수들이 뭉친 Allstar와 준우승 팀 Un-limited 클럽의 마지막 자존심 언리미티드B팀이 만났다.

Allstar의 선봉으로 나선 박병혁은 첫 경기 초반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김효민의 06부폰이 완벽하게 선방하며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선방에 힘입은 김효민은 오히려 힘을 얻으며 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최전방 공격수 07드록바의 슈팅이 계속해서 골대를 빗나가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경기는 결국 연장을 지나 긴장 속의 승부차기까지 진행되었는데 박병혁의 제라드와 발로텔리의 슈팅이 선방에 막히며 김효민이 승부차기 스코어 4-3으로 선봉승을 가져갔다.

2세트 Allstar에선 3백 전술을 들고나온 임수림이 나섰다. 하지만 김효민은 전경기 승리의 분위기를 타며 루니의 침투에 이은 아데바요르의 깔끔한 슈팅으로 경기초반 선제골을 만들었다. 임수림도 가만히 당하지만은 않았다. 지난시즌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던 임수림은 다시 한 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중앙 침투에 성공하며 결국 13발로텔리가 추격골에 성공 했다. 후반들어서도 두 선수는 다시 1골씩을 주고받으며 도망가고 쫓아가는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줬다. 다시 한번 승부차기를 맞이한 경기는 4-4 스코어를 거처 서든데스 상황에서 임수림이 선방하며 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언리미티드B의 다음주자 송지훈과 임수림의 경기는 주요 상황을 많이 만들지 못한채 후반전으로 진입했다. 임수림이 제라드로, 송지훈이 아데바요르로 중앙 침투로 한 골을 주고받았으나 경기는 또 다시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결과는 임수림이 레이나로 2번이나 선방에 성공하며 승리, 올킬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패드 유저, 언리미티드B의 박재완은 발빠른 가레스 베일을 활용하여 계속해서 임수림의 3백 사이로 침투를 시도했다. 결국 베일이 한 골, 드록바가 어려운 각도에서 패드 특유의 칩슛을 성공하며 2:0으로 경기를 앞서나갔다. 신중해진 임수림은 뒷심을 발휘하며 09즐라탄으로 2점 추격에 성공했지만 연장에서 박재완의 공격에 당하며 올킬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대장전 윤주경과 박재완의 경기는 패드 유저끼리의 접전이었다. 여기서도 박재완의 빠른 전개가 돋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드록바에게 패스를 집중하여 침투와 크로스로 2골을 몰아쳤다. 하지만 앞의 4세트와 동일하게 후반들어 윤주경에게 두 골을 추격당했다. 동점 상황에서 윤주경의 실책을 틈타 박재완은 야야 투레로 마무리 골을 성공, 팀에게 첫 승을 안겼다.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4 팀전 16강 4주차 1경기
AllStar 2:3 언리미티드 B

1세트 박병혁 0 : 0 (PK 3:4) 김효민
2세트 임수림 2: 2 (PK 5:4) 김효민
3세트 임수림 1: 1 (PK 4:1) 송지훈
4세트 임수림 2: 3 박재완
5세트 윤주경 2: 3 박재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