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스포츠가 팀 리퀴드를 16분만에 격파했다.

TI4 플레이오프 조별 풀리그 3일차 경기 결과 5승 8패로 탈락권에 내몰렸던 마우스스포츠는 4일차에서 Na`Vi.US에 이어 팀 리퀴드까지 제압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쉴수 있었다.

팀 리퀴드와의 마지막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조별 풀리그 첫날에도 일방적인 패배를 기록하며 16분만에 항복을 선언했던 팀 리퀴드는 자신들의 마지막 경기 역시 단 1킬도 기록하지 못한 채 다시 한 번 16분 항복을 선언하고 말았다.

한편 마지막 경기가 진행 중인 조별 풀리그는 현재 많은 팀들의 승패가 동률을 이루면서 장기간의 순위 결정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마우스 스포츠는 뉴비, LGD 게이밍과 함께 7승 8패로 공동 9위에 올랐으며, 얼라이언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3팀 혹은 4팀이 3단계 진출 혹은 탈락을 놓고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팀 리퀴드가 패배하면서 중위권 역시 복잡해졌다. 8승 7패를 기록한 팀 리퀴드와 나투스 빈체레, 타이탄은 2단계 진출 혹은 3단계 진출을 놓고 순위결정전을 펼치게 된다. 여기에 클라우드 나인이 패할 경우에는 4개 팀 간의 순위 결정전이 치러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