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I4 공동 취재단


탈락이 확정된 프나틱이 클라우드 나인의 발목을 잡았다.

8승 6패의 성적으로 4위권 돌입 가능성을 열어 둔 클라우드 나인이 장기인 타이니와 퍼지를 꺼내 든 프나틱에게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하늘분노 마법사, 불꽃령 등 이번 대회에서 주목 받는 영웅들을 대거 선택했던 클라우드 나인이었지만, Era의 타이니와 H4nn1의 지진술사가 교전에서 이들을 완벽히 무너뜨렸다. 더군다나 퍼지를 꺼내든 프나틱에게 패한 만큼 클라우드 나인의 타격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라우드 나인이 프나틱에게 패함에 따라 중위권 다툼은 혼돈 양상으로 접어 들었다. 클라우드 나인의 패배로 IG는 4위를 확정지은 반면, 8승 7패를 기록한 클라우드 나인, 팀 리퀴드, 나투스 빈체레, 타이탄 4팀은 플레이오프 3단계에서 2라운드 진출과 3라운드 진출을 놓고 재경기에 돌입하게 됐다.

마지막 승리를 거둔 프나틱은 6승 9패를 기록, 엠파이어와 함께 공동 13위를 차지하면서 간신히 상금권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