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에서 제작 중인 '어쌔신크리드: 유니티'의 신규 영상이 공개됐다.

18세기에 실제로 일어났던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하는 본 영상은 단두대 처형 장면으로 시작, 당시 유럽의 무거운 분위기를 그리고 있다. 흥분한 민중 틈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주인공은 '아르노 빅토르 도리안(Arno Victor Dorian)'으로, 전작의 주인공 '데스몬드 마일즈'의 조상 역할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인물이다. 주인공의 체형과 비슷한 실제 파쿠르 팀을 섭외해 모션캡쳐를 진행해 현실감과 속도감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어쌔신크리드: 유니티'는 100여 개가 넘는 다양한 퀘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며, 시리즈 최초로 3명의 친구가 같이 XBOX Live로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브라더후드 모드'도 지원한다.

또한, 지금까지는 건물이 벽을 타는 오브젝트 역할이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주요 건물들의 내부에도 직접 들어갈 수 있다. 건물들은 인물 대비 1:1 크기로 리얼리티를 강조했다. '어쌔신크리드: 유니티' 개발진은 "당시 프랑스 파리를 구현하는 데만 8개월이 걸렸다"고 밝히며 품질에 자신감을 나타낸 바 있다.

'어쌔신크리드: 유니티'는 유비소프트 몬트리올, 퀘백, 싱가폴을 포함한 10여 개의 스튜디오가 협력하여 3년여 간 개발 중인 블록버스터 프로젝트이다. 엔빌 넥스트를 개량한 새로운 엔진 '엔빌 X'(가칭)를 이용하여 더욱 섬세한 그래픽을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어쌔신크리드 유니티는 공식 한글화를 통해 PC, PS4, Xbox One 등 멀티플랫폼으로 2014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