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bee의 완벽한 초반 전략 적중! Vici Gaming에게 14분만에 승리를 받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선보였다.

한국 시각 기준 7월 19일, 시애틀 키아레나에서 열린 The International4(이하 TI4) 본선 승자 4강 A경기 Vici Gaming(이하 비시게이밍)과 Newbee(이하 뉴비)의 1세트 경기에서 뉴비가 비시게이밍을 상대로 14분만에 승리를 거두는 압도적인 초반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비시 게이밍은 그림자 악마와 파멸의 사도, 용기사를 뽑으면서 한타 조합을 강력하게 가져간 반면, 뉴비는 암살 기사와 퍽, 첸을 가져가면서 초반 레인전과 갱킹에 힘을 싣는 모습을 보였다. 비시게이밍이 Banana를 의식해 다수의 저격밴을 활용했으나 Banana가 기습적인 첸을 뽑아들면서 초반에 힘을 싣겠다는 의도를 극명히 드러냈다.



초반부터 뉴비의 바람대로 5:5 한타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여기서 첸이 그림자 악마를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챙겼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비시 게이밍은 봇 레인 연막 갱킹을 시도하지만 이를 Hao가 잘 피하면서 뉴비가 초반 주도권을 쥔 채로 경기를 풀어갔다. 비시 게이밍의 서포터들은 최소한의 경험치조차 얻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고, 이를 놓치지 않은 뉴비는 초반부터 대량 득점에 성공하면서 비시게이밍의 영웅들이 파밍을 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

비시게이밍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미드 레인 중부 타워 교전에서 뉴비의 코어 엉웅들을 잡아내며 등가교환에 성공한 비시게이밍은 본격적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하지만 뉴비는 순식간에 탑 레인의 본진 타워 공략에 나섰고, 여기서 비시게이밍의 영웅 셋을 잡고 병영까지 파괴하는 결정적인 이득을 거두면서 승기를 잡았다.

결국 봇 레인에서도 대량 득점에 성공한 뉴비가 비시게이밍에게 항복을 받아내면서 불과 14분만에 승리,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