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삭(SK텔레콤)이 3킬에 성공하며 CJ 엔투스를 벼랑 끝으로 몰아 넣었다.

원이삭은 21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시즌 4강 A조 2차전 CJ 엔투스와의 4세트 아웃복서에서 정우용(CJ)을 격파하고 3킬에 성공했다.

정우용이 준비한 초반 전략은 해병, 땅거미 지뢰가 주인공이었다. 해병 일부가 정면을 공격해 원이삭의 앞마당 탐사정을 사냥하고, 해병과 땅거미 지뢰를 태운 의료선이 본진을 타격했다. 앞마당 쪽으로 간 해병들은 성과를 올렸지만, 본진 침투에 나선 의료선 병력들은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원이삭은 점멸 추적자 압박으로 정우용의 앞마당을 공격하며 관측선을 난입시켰다. 하지만 정우용은 해병, 공성전차로 방어하며 앞마당, 추가 확장을 가져갔고, 밤까마귀와 땅거미 지뢰로 관측선을 잡아내며 메카닉 체제를 선택했다.

정우용의 '방어 태세'를 확인한 원이삭은 추가 확장을 가져가며 불멸자, 차원분광기를 확보해 병력을 모았다. 불멸자를 드롭해 공성전차를 제거하며 다수의 점멸 추적자와 함께 정우용의 추가 확장을 공격한 것.

결국 원이삭은 회심의 공격으로 정우용의 방어 라인을 무너뜨리며 GG를 받아냈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포스트시즌 4강 A조 2차전
SK텔레콤 T1 3 vs 1 CJ 엔투스
1세트 박령우(저, 8시) 패 vs 승 이재선(테, 2시) 회전목마
2세트 원이삭(프, 5시) 승 vs 패 이재선(테, 7시) 프로스트
3세트 원이삭(프, 11시) 승 vs 패 김준호(프, 6시) 세종과학기지
4세트 원이삭(프, 5시) 승 vs 패 정우용(테, 11시) 아웃복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