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마이징부터 클래스까지 확 달라진 거울전쟁:절망의 유산]

엘앤케이로직코리아가 개발한 슈팅 RPG '거울전쟁'의 신규 업데이트 '절망의 유산'이 공개되었다. 업데이트라고 하지만 사실상 리뉴얼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완전히 달라진 상태. 얼마전 성공적으로 일본 테스트를 끝낸 '절망의 유산'은 기분좋게 8월 14일로 국내 서비스 일정을 확정했다.

'거울전쟁: 절망의 유산'은 단순 대규모 업데이트가 아닌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갈아 엎는 길을 선택했다. 최대레벨 상승,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존 직업마다 추가된 신규 스킬, 네가지 새로운 직업, 새로운 도전이 가능한 다양한 신규 스테이지 등. '거울전쟁'의 기존 콘텐츠에 맞먹는 양의 신규 콘텐츠들이 대거 투입해 완전히 색다른 게임으로 변모했다.

레이드전투와 버라주 필드는 게임 최상위 콘텐츠로서 코어 유저들을 위해 준비되었다. 또한 랜덤 모드를 통해 무한히 재구성되는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등,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게임 후반 콘텐츠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새로운 난이도인 환상 난이도는 레벨 보정과 더불어 유저의 선택에 따라 더욱 어려운 도전을 가능하게 하고, 전투 콘텐츠 뿐만 아니라 강화 시스템의 변화, 파워스톤의 추가 등, 게임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선도 이루어졌다

과연 거울전쟁은 '절망의 유산'을 통해 재도약할 수 있을까? 8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둔 '절망의 유산' 신규 콘텐츠를 한번 정리해 보았다.



■ '절망의 유산' 주요 신규 콘텐츠-"무한 사냥터-환상 난이도 추가"


'절망의 유산'에서 바뀌는 주요 콘텐츠 중 하나는 바로 '사냥터'의 증가다. 13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는 무한사냥터는 레벨업과 파밍의 기회를 한층더 폭넓게 제공해주며 '환상 난이도'의 추가로 고레벨과 저레벨 구분없이 자유롭게 던전 사냥이 가능하다.

[▲난이도가 더 세분화되었다]

- 환상 난이도: 게임 내 최고 난이도로 입장할 수 있는 던전으로 입장하는 캐릭터의 레벨에 맞게 저레벨 사냥터도 보정되어 입장이 가능하다. 최고 난이도로 보정되는 만큼 저레벨 사냥터를 입장하더라도 클리어 보상도 레벨에 맞게 지급된다. 단, 입장 시 던전에 따라 특수 스킬, 전술 스킬, 자세 스킬, on/off 스킬을 사용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체감 난이도는 더 높아지게 된다.


- 무한 사냥터: 마을에 존재하는 NPC를 통해 13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다. 사냥터에 입장하게 되면 던전 입장 레벨에 맞는 모든 사냥터 중 무작위로 한 곳이 선택된다. 사냥터를 선택할 수는 없으나 난이도는 설정이 가능하며, 1회 입장 시 연속으로 3개의 사냥터를 클리어해야 사냥터가 종료된다.



- 보스 퍼레이드: 2레벨부터 게이트 아이콘을 통해서 입장할 수 있으며 현재 12층(최종 계획 15층)까지 구현된 스테이지를 차례대로 플레이한다. 필드에 등장했던 보스들이 난이도 별로 1~3마리씩 배치되며 층 수가 높아질수록 난이도도 상승한다. 다양한 보스들과의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스테이지다.


▲ 보스 퍼레이드 전투 모습

▲ 보스 퍼레이드 메뉴 화면


- 버라주 필드: 2레벨부터 플레이 가능한 9층까지 구성된 스테이지로 단계별로 클리어할 수 있다. 무수히 펼쳐지는 탄막을 피하는 것을 기본으로 공격과 회피 모두를 해내며 공략을 해야 하는 컨셉으로, 보스의 체력은 1칸으로 적지만 공격 데미지 역시 1로 고정되며 유저가 1대라도 맞으면 스테이지는 실패한다. 매우 어려운 고밀도 탄막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에게 적합하다.


▲ 버라주 필드에서의 전투 화면

▲ 버라주 필드 진입 메뉴 화면


- 레이드 사냥터: 특정 레벨 구간(현재는 20레벨, 40레벨(8월 28일 적용))에 배치된 파티형 사냥터로 입장권을 소모해야 진입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캐릭터 생성시 10장씩 지급되며 하루에 1개씩 충전이 되고 입장권이 없는 파티원을 위해 대신 내줄 수 있다. 입장권이 부족할 경우 캐시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유저간 판매가 가능하다.

레이드사냥터는 혼자서도 입장이 가능하지만 캐릭터 레벨에 따라 보정되지 않으며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또한 부활가능 횟수와 전술스킬 사용 횟수가 정해져 있어 단순히 계속 죽어가며 진행하는 방법으로는 공략이 불가능하다.


▲ 20레벨 레이드사냥터


▲ 40레벨 레이드사냥터



■ '절망의 유산' 주요 신규 콘텐츠-"강화 시스템 변경과 커스터마이징"


RPG에서 강화란 위험부담을 안고 가는 대신 캐릭터를 한층 더 강화시키는 캐릭터 성장 시스템의 일부였다. 거울전쟁에서도 이런 컨셉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절망의 유산'으로 업데이트되면서 강화에 대한 위험부담을 최소화 시켰다.

[▲전투 스타일에 맞게 세분화된 파워스톤]

- 강화 시스템 변경: 단계에 상관없이 기본 10개씩 소모되던 강화석이 강화 단계에 따라 개수가 달라졌으며 강화확률이 상승하고 실패율은 하락하여 일정 단계까지 노력만 하면 강한 무기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최고 단계까지 강화하는 것은 확률이 희박하며 강화불가 가능성도 높아진다. 일정 단계 이상 강화를 진행하여 실패했을 경우 일정 확률로 장비가 파괴되는 것 대신 강화불가 상태가 된다. 이 상태가 되면 더 이상 강화를 할 수 없다.


- 파워스톤: 장비 아티팩트 부위별 빈 슬롯에 장착할 수 있는 풍요, 노호, 폭풍, 빛의 4가지 속성 강화 아이템으로 각 속성별 세분화된 능력치 옵션을 유저의 취향에 맞게 부여할 수 있다. 파워스톤은 랜덤박스를 제작해서 만들거나 캐시를 지불하고 구입할 수 있으며 장착한 파워스톤의 회수도 가능하다.

▲ 파워스톤 장착 NPC와 장착 과정


- 커스터마이징: 4월 업데이트로 3종이 추가되어 총 6종이 되었으며 이번 절망의 유산으로 헤어 최대 12종, 얼굴 최대 11종까지 선택이 가능해졌다.





■ '절망의 유산' 주요 신규 콘텐츠-"신규 직업 4종 추가"


절망의 유산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신규 직업의 추가다. 8월 14일 업데이트와 함께 격투가, 마법전사, 환술사, 변화술사가 추가되며 이에 맞게 기존 직업에도 새로운 기술이 다수 추가될 예정이다.


▲ 격투가 캐릭터 외형과 전투 모습

  • 격투가: 해방부대 전사의 1차 분기 직업으로 검과 방패를 사용하지 않고 주먹과 발로 공격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어보다는 공격과 회피에 치중되어 있으며 공격범위가 좁아 소수의 적을 상대할 때 유리하다. 섬멸전에서의 단점은 전투 명령 기술로 극복한다.



    ▲ 마법전사 캐릭터 외형과 전투 모습

  • 마법전사: 해방부대 정령사의 1차 분기 직업으로 지팡이 대신 검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전사로서의 모습과 마법사의 모습을 모두 갖춘 하이브리드형 직업이다. 방어력이 상승하여 솔로플레이도 무난하지만 아군의 공격력과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기술로 파티플레이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 환술사 캐릭터 외형과 전투 모습

  • 환술사: 흑마술파 요마술사의 1차 분기 직업으로 요마술사보다 더욱 넓은 범위를 공격할 수 있으며, 지속적이고 연속적인 피해를 주는 공격방식으로 단번에 몰아치는 공격보다는 다수의 적을 괴롭히기에 유리하다.



    ▲ 변화술사 캐릭터 외형과 전투 모습

  • 변화술사: 마녀의 1차 분기 직업으로 전투보다는 후방에서 파티원을 지원하는 역할로, 아군의 무기에 변화술을 걸어 일정시간 강력한 무기로 바꿔주거나 마녀 고유의 기술을 발전시켜 적을 약화시키는 기술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