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삼성)이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를 앞세워 약 1년 만에 코드S 무대를 밟게 됐다.

김기현은 24일 2014 핫식스 GSL 시즌3 코드A I조에서 2위를 차지하며 코드S 승격에 성공했다. 프로리그 다승왕 김유진(진에어), 김준호(CJ)와 MVP의 에이스 서성민(MVP)과 한 조에 편성됐지만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로 프로토스들을 격파하며 코드S 출전할 여섯 번째 테란으로 거듭났다.

김기현은 김유진과의 1경기에서 0:2로 패배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패자전에서 건설로봇까지 동원한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로 김준호를 2:1로 격파하는 기염을 토했고, 최종전에서는 서성민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서성민을 상대로도 날카로운 타이밍 러시가 돋보였고 건설로봇까지 다수 동원하는 치즈성 러시를 과감하게 시도하는 모습이었다.

이로써 김기현은 지난 2013 WCS-GSL KR 시즌3 코드S 이후 세 시즌 만에 다시 코드S 무대를 밟게 됐다. 김기현의 진출 덕분에 이번 코드S에 출전할 테란은 6명으로 늘어났고, 이는 올해 열린 코드S 중 가장 많은 테란 숫자다.

2014 핫식스 GSL 시즌3 코드A I조
1경기 김유진 2 vs 0 김기현
1세트 김유진(프, 1시) 승 vs 패 김기현(테, 7시) 폿스트롯랩
2세트 김유진(프, 6시) 승 vs 패 김기현(테, 1시) 회전목마

2경기 김준호 0 vs 2 서성민
1세트 김준호(프, 1시) 패 vs 승 서성민(프, 11시) 회전목마
2세트 김준호(프, 7시) 패 vs 승 서성민(프, 1시) 만발의정원

승자전 김유진 2 vs 1 서성민
1세트 김유진(프, 1시) 승 vs 패 서성민(프, 7시) 만발의정원
2세트 김유진(프, 6시) 패 vs 승 서성민(프, 11시) 회전목마
3세트 김유진(프, 5시) 승 vs 서성민(프, 11시) 세종과학기지

패자전 김기현 2 vs 1 김준호
1세트 김기현(테, 1시) 승 vs 패 김준호(프, 7시) 만발의정원
2세트 김기현(테, 5시) 패 vs 승 김준호(프, 11시) 세종과학기지
3세트 김기현(테, 7시) 승 vs 패 김준호(프, 11시) 님버스

최종전 서성민 1 vs 2 김기현
1세트 서성민(프, 1시) 승 vs 패 김기현(테, 11시) 님버스
2세트 서성민(프, 1시) 패 vs 승 김기현(테, 11시) 회전목마
3세트 서성민(프, 11시) 패 vs 승 김기현(테, 5시) 세종과학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