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넷마블이 자사의 인기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들을 연이어 출시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넷마블은 ‘모두의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등 자사의 인기 모바일 게임 IP를 활용해 2013년부터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가장 먼저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 게임은 ‘모두의마블’이다. 지난 2013년 9월 형설아이와 손잡고 퍼즐, 스티커, 어린이 학습도서 등을 출시한 것을 비롯해, 지난 4월에는 완구제조업체인 에프아이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오프라인 보드게임으로도 선보여 가족 및 친구들이 함께 여가시간을 보내는 즐길거리로 탄생했다.

모바일 RPG ‘몬스터 길들이기’는 문구류 제조업체인 에리트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10월 캐릭터 카드를 출시해 8달 만에 300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에는 ‘몬스터 길들이기’를 컬러만화로 출시해 대형서점 아동만화 부문 베스트셀러 순위 10위권에 안착하고 발매 3주 만에 추가 인쇄에 돌입했다.

넷마블 시너지마케팅팀 윤혜영 팀장은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은 단순히 매출성과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모바일 게임의 생명주기를 연장시키는 동시에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적, 학용품, 팬시용품을 비롯해 의류, 식품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아이템을 통해 넷마블의 브랜드를 건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