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욱(진에어)이 지난 시즌 8강에 올랐던 정경두(SK텔레콤)을 2:0으로 완파하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정경두와 김도욱은 초반 앞마당 확장을 가져가며 후반을 도모했다. 정경두는 이후 로봇공학 시설을 올리며 테크에 집중했고, 김도욱은 평소보다 테크를 늦추고 병영을 빨리 늘려 공격을 시도했다.

정경두는 파수기의 역장과 모선핵의 광자 과충전을 통해 충분히 막아낼 수 있는 규모였지만 시간왜곡을 연결체에 거는 큰 실수를 범하며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리고 김도욱은 정경두에게 회복할 시간을 내주지 않고 2차 공격을 통해 승리했다.

이어진 세종과학기지에서 2차전, 김도욱은 이전과 비슷한 패턴으로 의료선이 나온 타이밍에 공격을 감행했다. 정경두는 불사조와 거신 조합을 갖추기 시작했고, 김도욱의 타이밍 러시를 버텨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김도욱은 다수의 바이킹을 대동하여 계속 압박했지만 가까스로 버텨내는 정경두였다.

정경두는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까지 갖추며 역전의 가능성을 높혔지만 유령의 EMP에 막히며 결국, 김도욱이 승자전으로 진출했다.

2014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 32강 B조

1경기 정경두(P) 0 VS 2 김도욱(T)

1세트 정경두(P, 7시) 패 VS 승 김도욱(T, 1시) 만발의 정원
2세트 정경두(P, 11시) 패 VS 승 김도욱(T, 5시) 세종과학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