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오늘), 제주에 위치한 롯데호델에서 진행 중인 '엔씨소프트 미디어 데이'(NCsoft MEDIA DAY in JEJU)에서 아이온의 최신 정보들이 공개되었다.


그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그렇게 기다리던 아이온의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7월 31일부터 시작한다는 것. 아이온 개발팀의 지용찬 기획팀장과 김형준 그래픽 팀장은 아이온 프리젠테이션 시간에 아이온에 대한 개발방향과 직업별 특징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다.



■ 아이온의 새로운 BI 공개


아이온의 새로운 BI 는 아름다운 아이온 월드 속에 내재된 강인한 힘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O’ 자 안에는 아이온의 핵심 전투 공간인 ‘어비스’로 이동을 할 수 있는 어비스 게이트가 배치되어 있다.




[ ▲ 아이온의 새로운 BI ]




■ 아이온의 개발 방향


아이온을 개발함에 있어 그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독창적인 월드의 창조’다. 아이온 프로젝트는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신들의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독자적이고 특별한 아이디어들을 많이 도입하고자 노력 하였고, 단순한 지형 지물의 배치에서 벗어나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며 플레이어와 호흡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했다.


플레이어는 이와 같이 생동감 넘치고 독특한 아트레이아 월드에서 데바로 성장을 해 가면서 세상의 구성 원리를 배우고 적의 존재를 깨닫게 된다. 상대 진영과의 대치 상황에 대한 의미와 이유를 배운 플레이어는 자연스럽게 두 종족 간의 끝없는 전쟁과 전투에 참여하게 되고, 또 다른 공공의 적 용족을 만나면서 전쟁은 한 층 역동적으로 전개된다.


개발팀은 이와 같은 종족 간의 갈등을 보다 치열하면서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을 아이온 개발 방향에 있어 또 다른 핵심 축으로 생각하고 있다.



■ 아이온의 직업 별 특징


▶ 워리어 계열


파이터 : 파이터는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무기를 사용하는 근접전의 표준 직업으로써, 비교적 쉬운 조작으로 안정적인 플레이 할 수 있는 직업이다. 하지만, 파이터가 단순하기만 한 직업이라는 의미는 아니며, 기본 조작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지만, 조금만 더 신경 쓰면 스카우트 계열 직업들에 뒤지지 않는 화려한 플레이도 가능하게 된다.


나이트 : 기존 MMORPG의 플레이에서 파티원들을 대신해 맞고 있는 기사들의 모습은 멋지기는 하지만 막상 플레이하는 입장에서는 심심한 것이 사실이다. 아이온의 직업들은 기존 게임들과 조금씩 다른 맛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나이트는 맞으면 맞을수록 색다른 특색을 드러나게 되는, 전혀 새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방어형 근접 직업이다.






▶ 스카우트 계열


레인저 : 함정을 설치하기도 하고, 장거리에서 적을 저격하기도 하는 등 레인저는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올라운드형 근접 직업이다. 심지어 스스로 회복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세심하고 정교한 플레이가 요구되지만, 그 만큼 플레이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 레인저라고 할 수 있다.

어쌔신 : ‘짧은 시간에 큰 대미지를 노릴 수 있다’, ‘뒤를 노려라’ 이 두 가지로 어쌔신의 특징은 요약할 수 있다. 아주 단순해 보이는 특징이지만 이 두 가지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가장 효율적으로 대미지를 집약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은 플레이어의 몫이다.






▶ 메이지 계열


위저드: 위저드는 하나하나의 마법이 매우 강력한 마법 직업이다. 대신 적과의 근접전에서는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 효율적인 플레이를 위해서는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좋지만 돌발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혼자서도 매우 빠르게 사냥을 할 수 있는 직업이기도 하다.


엘리멘탈리스트: 소환수를 활용하는 마법 직업은 많은 MMORPG에 있지만 아이온의 엘리멘탈리스트는 좀 더 특이한 직업이다. 이름이 나타내는 대로 이들은 정령을 부리는 직업이며 엘리멘탈리스트의 강함은 이들 정령을 부리는 방법에 있다. 물론 처음에는 단순한 방법부터 배우기 시작하여 뒤로 갈수록 점점 다양한 방법으로 정령들을 부릴 수가 있게 된다. 이렇게 정령들과 친화도를 쌓아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인가 스스로 정령으로 변신할 수도 있다.






▶ 클레릭 계열


프리스트: 프리스트는 다양한 치유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회복 직업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치유 기술만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위저드만큼은 아니지만 탄탄한 마법 연계 공격도 가지고 있어서 상황에 따라서는 꽤 큰 피해를 기대할 수도 있다. 여기에 약간의 물리 공격 스킬도 가지고 있는 한편, 각종 보조 주문이나 부활과 같은 일반적인 회복 직업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다.


챈터: 클레릭 계열 직업이므로, 당연히 치유도 할 수 있지만 챈터의 진정한 특징은 파티원의 능력치를 높이는 주문과 근접 계열들보다 더욱 화려한 물리 연계 공격에 있다. 치유와 보조 주문으로 파티원을 지원하면서 마법 공격도 가능하고 여기에 화려한 물리 연계 공격까지 갖춘 챈터는 참으로 매력적인 직업이라 할 수 있다.







■ 아이온의 천계 도시


‘천도(天都) 엘리시움(Elysium)’은 천계의 중앙 및 공중에 위치한 도시의 이름이자, 국가의 이름이다. 천족 데바들의 도시라는 설명이 어울리게 거주민의 다수를 천족 데바가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엘리시움’의 군사 및 행정 기관에 근무하는 천인과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슈고족들도 일정 이상 거주하고 있어 번화한 도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그런 연유로 천도에 거주하지 못하고 이외에서 거주하는 천인 및 인간에게 천도는 신성한 도시이자 선망과 동경의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애초 ‘천도 엘리시움’은 자애로운 주신 ‘아리엘’이 다스리던 지상에 위치한 성에 불과했다. 그러나 용족, 마족과의 전쟁이 점차 격화되며 천족의 거점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거듭났다.


세 종족간의 ‘대파국’ 후 천계는 소실된 천계를 재건 사업을 진행되는 가운데 폭주한 아인종 세력들의 공격이 계속되어, 재건 사업 진행이 지속적으로 위협에 노출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아리엘’을 위시한 다섯 주신은 마력을 한껏 모아 ‘엘리시움’을 통째로 공중으로 띄우게 되었고, 이렇게 공중에 뜨게 된 ‘천도 엘리시움’은 현재의 위용을 갖추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점차 도시의 교류 및 교역이 활발해짐에 따라 ‘엘리시움’은 군사적 요충지뿐 아니라 ‘행정&경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공중이라는 제한적 공간 때문에 점차 불어나는 거주민 및 유동 인원을 수용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엘리시움’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지상에도 마을이 형성되고, 그 규모도 갈수록 커져 ‘엘리시움’이 더욱 변모하는 기반이 되었다.


이 같은 번영을 기반으로 현재의 ‘엘리시움’은 초기 군사 요충지 못지 않게 천계의 ‘행정&경제’의 중심지로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천계의 얼굴이자 번영의 상징인 ‘천도 엘리시움’의 대표적인 시설 및 건물로는 교류 및 교역의 중심이 되는 ‘비공정’ 선착장과 천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키벨리움’이 존재한다. 이외에도 데바의 실전 훈련을 위한 투기장, 상거래 시설 및 은행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존재해 천계의 중심지로서 손색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아직 그 실체에 대해서 분명치 않지만 ‘천도 엘리시움’에는 데바 중에서도 상위 계급의 데바만 비밀리에 입장할 수 있는 성스러운 구역이 있다고 한다. 그 소문의 진위 여부를 아직은 명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차후 상위급 데바가 되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고 하니 앞으로 그 해답을 직접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아이온의 서비스 일정


2007년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연세디지털게임교육원 재학생과 엔씨소프트 직원, 아이온 포럼 회원 일부를 대상으로 F&F 테스트(Friends and Family Test)를 진행한다.


그리고 약 한달 후인 7월 31일, 2000명의 공개모집된 테스터와 함께 아이온의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 1차 클로즈베테 테스트에서는 20레벨까지 육성할 수 있으며, 천계 필드로 장소를 한정하고 초반 성장 과정의 재미 요소들을 확인할 계획이다.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의 종료 시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 추가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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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엔씨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