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 크리드 로그 해상전 플레이 영상


⊙개발사: 유비소프트 소피아 ⊙장르: 액션 어드벤처 ⊙플랫폼: PS3, Xbox360
⊙출시:
2014년 11월 11일


유비소프트가 '어쌔신 크리드 로그'(Assassins's Creed Rogue)의 향상된 해상전 컨텐츠를 공개했다.

8분 40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주인공 '셰이 패트릭 코맥'(Shay Patrick Cormac)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전작보다 강화된 해상전 시스템을 세부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주인공 셰이는 본래 뉴욕, 아메리칸 리버 밸리, 북대서양 등을 무대로 활동하던 어쌔신이었다. 그러나 어쌔신 조직의 방향성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템플러로 전향한 인물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3편과 4편에서 선보였던 해상전 컨텐츠를 보다 강화시킨 방향으로 다룬다. 이번 플레이 영상에서는 18세기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벌어졌던 7년 전쟁 중의 해상 교전을 토대로 추가된 컨텐츠를 선보였다.

화면 인터페이스는 3, 4편을 즐겼던 유저라면 익숙하게 느껴질 모습이며, 전반적인 플레이 방식은 유사한 부분이 많지만 주인공의 소속이 어쌔신이 아닌 템플러라는 점에서 몇 가지 차이는 있다.

템플러는 대개 지배세력인만큼 어쌔신에 비해 자금적인 여유가 넉넉한 편이며, 셰이의 모선인 모리건(Morrigan)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무기에 덧붙여 몇 가지 추가 장비를 갖추고 있다.

우선, 망원경 줌을 활용해 멀리 있는 적 선박의 정보를 확인하는 기능은 여전히 존재하며, 원거리 포격이 가능한 박격포(Mortar) 역시 건재하다. 새로운 무기로 추가된 캐노네이드(Carronade, 구경이 크고 포신이 짧은 함포)는 함선 앞부분에 장착된 대포로서, 적선을 효율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는 폭발성 공격이 가능하다.

고속 돌진을 이용한 충각 공격은 여전히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고, 약점이 드러난 적선은 퍼클 건(Puckle Gun, 기관총의 초기 모델)을 사용해 조준사격, 또는 무작위사격 할 수 있다.

후미를 따라오는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수단도 추가됐다. 기존에는 폭약통을 던져 접근 상의 장애물을 만드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작에서는 수면 위에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임(Burning Oil)으로써 그 위를 지나가는 적함에 지속적인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적선을 격파하거나 포획했을 때, 또는 수면 위의 빙산을 파괴했을 때 금속과 목재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은 여전히 존재하며, 전투 중 긴급수리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오픈월드형으로 구성된 바다를 누비며 프랑스군 요새 등의 점령지를 공격하면 영국군 전황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새로운 템플러 미션을 개방할 수 있다.

전투 외의 추가된 요소로는 얼어붙은 바다를 항해할 때 쓰이는 쇄빙용 충각(Ice Breaking Ram)이 있다. 북대서양의 고위도 지점으로 올라가면 바다 곳곳에 얼음이 존재하며, 쇄빙 충각을 사용해 배에 손상을 입지 않고 지형을 헤쳐나갈 수 있다.

해상 활동으로 인한 현상수배 레벨이 높아지면 어쌔신 세력과 손잡은 해적들에게 공격당할 수도 있다. 이들은 포격 중심으로 싸우던 과거와 달리 충각을 이용한 근접 공격을 종종 시도하며, 과거 플레이어가 하던 것과 유사하게 아군의 배로 넘어와 백병전을 벌이기도 한다.

플레이어의 배에서 백병전이 벌어지면 적선을 공략할 때와 마찬가지로 일정 수의 적을 쓰러뜨려야 하며, 선장은 어쌔신처럼 훈련 받은 만큼 쓰러뜨리기 위해 좀 더 난이도 있는 컨트롤을 필요로 한다.

'어쌔신 크리드 로그'에서는 좀 더 다이나믹한 날씨 변화를 구현했다. 항해 중 랜덤하게 만나는 눈보라로 인해 시야 확보에 난항을 겪을 수도 있고, 거대한 파도나 토네이도 등을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

게임의 일부분이 아닌 스토리 전체를 템플러 입장에서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시리즈 최초다. 이번 작에서는 3편에서 잠시 조작할 수 있었던 헤이덤 켄웨이가 셰이와 조우하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어쌔신 크리드 로그'는 PS3, Xbox360 플랫폼으로 오는 11월 11일 출시될 예정이다. PC버전의 출시 여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뚜샤뚜샤, 캐노네이드 포를 받아라

스토킹하는 적함에겐 불+기름 조합이 제격

얼어붙은 바다를 헤치고~

어, 어, 어? 부딪친다!

백병전의 일등공신, 연막탄

마무리 일격의 연출은 여전하다

선장 시켜줄테니... 니가 가라, 영국군.

블리자~아드

아무데나 배 버려놓고 뛰쳐나가는 습성은 여전하다

3, 4편을 플레이했던 유저라면 익숙한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