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4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 F조 경기에서 어윤수(SK텔레콤)와 박수호(무소속)라는 노련한 저그 두 선수가 16강에 진출했다.

가장 먼저 조 1위로 진출한 선수는 어윤수였다. 어윤수는 1경기에서 자신이 지목한 최성일을 상대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세트에서 유리한 출발을 보였지만 암흑 기사에 흔들리며 위기를 맞이했고, 2세트 역시 암흑 기사에 큰 피해를 입으며 패배했다. 하지만 3세트에서 최성일의 파수기 공격을 잘 막아낸 뒤 바퀴와 저글링을 통해 승리를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어윤수는 박수호와 승자전 대결에서 1세트부터 과감한 저글링, 맹독충 올인을 준비했다. 박수호는 앞마당 확장을 가져가며 빌드가 완전이 엇갈렸고 어윤수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후 2세트에서는 박수호의 저글링 올인에 큰 위기를 맞이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수비에 성공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어윤수에 이어 조 2위로 진출한 선수는 박수호였다. 박수호는 첫 경기에서 '총사령관' 송병구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며 승자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박수호는 승자전에서 어윤수에게 빌드 싸움에 밀리며 최종전으로 떨어졌다. 박수호의 최종전 상대는 CJ 엔투스의 신예 최성일이었다. 박수호는 최성일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성일의 올인 공격을 모두 손쉽게 막아내며 2:0으로 제압하고 세 시즌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4 WCS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 32강 F조

1경기 어윤수(Z) 2 VS 1 최성일(P)

1세트 어윤수(Z, 7시) 승 VS 패 최성일(P, 1시) 만발의 정원
2세트 어윤수(Z, 5시) 패 VS 승 최성일(P, 7시) 님버스
3세트 어윤수(Z, 6시) 승 VS 패 최성일(P, 1시) 회전목마

2경기 박수호(Z) 2 VS 1 송병구(P)

1세트 박수호(Z, 10시) 승 VS 패 송병구(P, 6시) 회전목마
2세트 박수호(Z, 5시) 패 VS 승 송병구(P, 11시) 세종과학기지
3세트 박수호(Z, 7시) 승 VS 패 송병구(P, 1시) 만발의 정원

승자전 어윤수(Z) 2 VS 0 박수호(Z)

1세트 어윤수(Z, 11시) 승 VS 패 박수호(Z, 5시) 폭스트롯 랩
2세트 어윤수(Z, 1시) 승 VS 패 박수호(Z, 7시) 만발의 정원

패자전 송병구(P) 1 VS 2 최성일(P)

1세트 송병구(P, 5시) 승 VS 패 최성일(P, 11시) 폭스트롯 랩
2세트 송병구(P, 1시) 패 VS 승 최성일(P, 9시) 까탈레나
3세트 송병구(P, 5시) 패 VS 승 최성일(P, 11시) 세종과학기지

최종전 박수호(Z) 2 VS 0 최성일(P)

1세트 박수호(Z, 1시) 승 VS 패 최성일(P, 7시) 님버스
2세트 박수호(Z, 5시) 승 VS 패 최성일(P, 1시) 까탈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