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부의 원맨쇼였다.

1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 온라인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4 팀전 결승전에서 Come on이 김종부의 압도적인 경기력을 통해 VIsual을 3: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양 팀의 선봉은 VIsual의 정찬희와 Come on의 최명호였다. 정찬희는 선봉전 대결에서 최고의 컨디션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최명호를 제압했고, 차봉으로 출전한 장원을 상대로도 경기 종료 직전 골을 성공시키며 3:2로 제압하고 2킬을 기록했다.

0:2로 팀이 위기해 빠진 상황, Come on의 에이스 김종부가 등장했다. 김종부는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정찬희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4세트, Visual은 장우영을 투입했다. 하지만 김종부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오히려 3세트보다 더 완벽한 패스 성공률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경기는 2:2 동점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다.

김종부는 VIsual 에이스 우현택과 경기에서도 위기를 찾아보긴 힘들었다. 김종부는 공격과 수비, 완벽한 밸런스를 선보이며 전반 종료 10분 전, 첫 골을 기록한 뒤 후반전에서도 우현택을 압도하며 스코어 2:0으로 제압했고, 이번 시즌 최초 역올킬을 달성하며 동시에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Come on은 한국에서 28일부터 3일간 열리는 아시아 지역 통합 e스포츠 대회인 ‘피파 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4 팀전 결승전

Visual 2 VS 3 Come on

1세트 정찬희 승 VS 패 최명호
2세트 정찬희 승 VS 패 장원
3세트 정찬희 패 VS 승 김종부
4세트 장우영 패 VS 승 김종부
5세트 우현택 패 VS 승 김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