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캐릭터 업체 부즈(Vooz)사가 유럽 최대 모바일콘텐츠 배급사 중 하나인 아레나모바일과 콘텐츠 소싱 및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모바일콘텐츠 어워드2007(GMCA 2007)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총 4천 5백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지난달 30일 폐막된 GMCA 2007 비즈니스 상담회 최종 집계결과, 국내외에서 63개 업체가 139회의 수출 상담을 진행한 결과 약 4천5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뿌까(Pucca)‘라는 국산 캐릭터로 유명한 캐릭터 콘텐츠전문 업체 부즈(Vooz)가 유럽 최대 모바일콘텐츠 배급사 중 하나인 아레나모바일사와의 콘텐츠 소싱과 라이센싱에 관한 포괄적 계약체결은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로써 부즈는 아레나모바일을 통해 유럽과 북아프리카의 캐릭터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GMCA 2007은 모바일 게임과 정보, 커머스 등 6개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모바일콘텐츠를 가리는 행사로 서울에서 올해로 두 번째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아레나 모바일(Arena Mobile)을 비롯해, 유럽 굴지의 이동통신사 오렌지(Orange)와 글로벌 모바일콘텐츠 배급사 등 해외 유수의 이동통신사 20여 개 기업과 40여 국내 모바일콘텐츠 대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공동위원장을 맡은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글로벌 모바일콘텐츠 어워드(GMCA)가 전 세계 최고의 모바일콘텐츠를 선정 시상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바일콘텐츠 기업들이 모여 서로 교류하며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 내는 상호발전의 기회로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GMCA가 전 세계 모바일콘텐츠 산업의 비즈니스 허브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nven LuPin - 서명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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