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 종목에 스타크래프트2, 피파온라인3 빠지고 하스스톤 추가… 이유는?

이번 KeG 2014의 가장 큰 변화점 중 하나는 코어 종목에서 스타크래프트2, 피파온라인3가 삭제되고 하스스톤이 추가된 점이다. 이에 대해 KeG 관계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종목사가 하스스톤에서 활동하는 아마추어 유저들의 저변 확대를 원했다"라며 배경을 밝혔다. 다음은 KeG 관계자들과의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코어 종목이 외산 게임들로만 이루어져 있는데 계획 단계에서 한국 종목에 대한 고려나 계획은 없었는지?

종목은 외산 게임이지만, 국내 유저들이 즐기고 우리 나라의 프로게이머들이 즐기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코어 종목에 국산 게임이 없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올해 초에 코어 종목과 제너럴 종목을 구분하는 단계에서 국산 게임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코어 종목으로 참여하고자하는 종목사도 있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코어 종목은 지자체에서 전국적은 예선전이 이루어져야하고, 추가로 여러가지 제반 사항이 갖춰져야 했지만 협의가 만족스럽게 이루어지지 않아서 국산 종목이 코어 종목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Q. 작년에는 업체측에서 관계자들이 나오지 않아 유저들끼리 룰을 정하는 일이 있었다. 해당 게임 업체와 협업이 원할히 이루어질 수 있나? 또 선수간 쉴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단 지적에 대해 준비가 되었는지?

작년의 KeG, 규정, 룰 같은 경우 사전에 종목사와 충분한 조율을 진행한다. 해당 종목 역시 룰을 제정해서 진행했지만 해당 종목은 프로모션 종목이었기 때문에 현장 진행을 종목사에서 자율적으로 진행해서 조율 과정 중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작년 같은 경우 선수가 쉬는 공간이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올해는 이를 보완해 선수가 쉴 수 있는 휴게 시설을 별도 설치해서 운영할 계획이므로 작년과는 상황이 다를 것이다.


Q. 스타크래프트와 피파온라인3를 제외하고 하스스톤을 코어 종목으로 편성한 이유와 배경은?

각 종목사들은 종목 선정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크다. 블리자드의 경우 대통령배가 아마추어 대회라는 특성상 스타크래프트2보다는 하스스톤이 적합한 장르라는 판단이 들어서 하스스톤이 선정된 것이다. 덧붙이자면 종목사에서 하스스톤에서 플레이하는 아마추어 유저들의 저변을 확대하고 싶어했다.

넥슨 같은 경우 작년에 피파온라인3로 참여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자체적인 아마추어 육성을 추진하는 부분이 있어 KeG 코어 종목 선정에는 참여하지 않아 종목 선정에서 제외됐다.

관련 기사 모음

[KeG 2014] 제6회 대통령배, 10월 3일 천안에서 그랜드 파이널 개최
[KeG 2014] LOL 여신 조은나래, 2014 대통령배 홍보대사 선정
[KeG 2014] 하스스톤-LOL, 2014 대통령배 KeG 공식 종목 선정
대통령배 질의 응답, "종목사서 하스스톤 저변 확대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