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神' 정윤종, 화끈한 공격으로 8강 진출

4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4 핫식스 GSL 시즌3 코드S 16강 B조 경기에서 정윤종(SK텔레콤)이 B조 저그인 김정우(CJ)와 강민수(삼성)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조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윤종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없었다고 말했지만 경기 내에선 자신감이 충만해보였다. 이하 SK텔레콤 T1 정윤종 선수의 인터뷰 내용이다.


Q. 8강 진출에 성공한 소감은?

오랜만에 8강에 진출한 것 같은데 앞으로는 준비를 더 열심히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Q.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이 없다고했는데 어떤 면이 그런지?

비시즌 기간이라 연습에도 차질이 조금 있다. 그래서 래더 위주로 연습했는데 불안했다. 실력에 대한 것보다 준비가 부족하다고 느낀 것이다.


Q. 오늘 저그전만 치르고 진출했다. 어떻게 생각했나?

별다른 생각은 없었다. 그래도 승자전에서 김유진 선수와 만날 것 같았는데 강민수 선수가 올라와서 당황했지만 오히려 잘 된 것 같다.


Q. 마지막 세트에서 찌르기가 강력했다. 준비했던 빌드인가?

평소에는 트리플을 가져가면서 점멸 추적자 압박을 자주하지만 타이밍을 빠르게 하기 위해 점멸을 하지 않고 공격을 시도했던 것이 통했다.


Q. 8강 상대가 주성욱으로 정해졌다. 자신있는지?

프프전이라 준비를 얼마나 잘 하느냐 싸움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잘하는 프로토스라고 생각하고 심리전에서 이겨야할 것 같다.


Q. 케스파 컵에서 최지성 선수와 대결한다. 어떻게 생각하나?

최지성 선수에 대해 워낙 열심히 하고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해외 활동하신 이후 경기를 잘 챙겨 보지 못해서 해봐야 할 것 같다.


Q. 방송 인터뷰에서 프로토스 최강자가 되겠다고 했는데 라이벌이 있다면?

김유진 선수와 주성욱 선수라고 생각한다. 난 아직 GSL 우승이 없기때문에 우승한 뒤 최강이라고 말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모두 즐거운 추석이 되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