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HCC)의 조 추첨식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전 시즌 우승팀인 골든코인을 포함하여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온 8개 팀이 향후 2달 동안 한국 최고의 팀을 향한 경합을 펼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그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를 맞이한 조추첨식 현장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조추첨 전에 진행된 초밥 내기 경기를 진행중인 따효니 선수와 타요 선수


▲ 각 조의 운명을 결정지을 조편성 표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 경기가 펼쳐지는 내부도 조추첨 형태로 세팅 완료!


▲ 미리 도착한 선수들끼리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 슬시호 선수와 그의 노예(?)를 자청하는 선수도 도착!


▲ 익숙한 얼굴들도 하나씩 자리를 채우고


▲ 선비팀과 그의 팬클럽(?)도 현장을 찾아왔습니다.


▲ '선비' 팀을 대표해 명찰을 단 FeelFree 선수!


▲ 모든걸 초월한 듯한 여관주인의 풍모


▲ 이날 조추첨식은 선수들도 방송을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진행되었습니다.


▲ 드디어 착석 시작!


▲ 상당히 비좁아보이는(?) 좌석


▲ 이쪽 자리에는 카메라를 쑥쓰러워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 신중하게 대본을 검토중인 홍차 해설


▲ 이기민 캐스터와 놀자 해설까지 자리를 찾고!


▲ 모든 선수가 착석하며 드디어 방송 준비 완료!


▲ 이날 현장에는 많은 선수들이 자리를 찾아주었습니다.


▲ 관중들도 많이 도착하며 풍성해지는 조추첨식!


▲ 선수들이 신기한지 사진도 찍고!


▲ "이번 시즌이 더 쉬운 것 같아요. 우승하겠습니다"
강한 자신감을 보인 'RenieHouR' 이정환 선수


▲ 선수들의 일문일답을 신중하게 지켜보는 관중들


▲ "아즈샤라호드만세 팀과 만나보고 싶어요"
강재 선수의 바램은 마지막에 가서 현실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 "우리팀 약체 아닙니다. 저 올킬했어요!"
강하게 팀을 어필한 선비 팀의 팀장 'FeelFree' 오정훈 선수


▲ 모든 팀들이 하나씩 자리를 찾아가고


▲ 드디어 시즌2의 모든 대진이 완성되었습니다!


▲ 이어진 이벤트전은 A조 팀과 B조 팀이 나누어 경기를 펼쳤습니다.


▲ 경기를 준비중인 B조 팀의 모습!



이어진 A조 팀과 B조 팀의 이벤트 매치는 각 팀장들의 단판 승부로 진행되었습니다. A조 팀의 선봉으로 등장한 RenieHouR 선수와 강재 선수가 선봉으로 출전하며 경기를 달궜습니다. 선봉으로 나선 두 선수는 모두 주술사를 선택하였고, 장의사로 필드를 장악하는 가운데 낙스라마스의 망령을 키우는 덱을 준비한 RenieHouR 선수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연이어 등장한 B조 팀의 쿠마 선수는 말리고스를 사용하는 주문 사냥꾼 덱을 꺼내들었지만, 납치범을 활용하는 도적 덱을 준비한 RenieHouR 선수가 상대의 도발 카드를 모두 되돌리며 승리, 파죽의 2연승을 달리게 됩니다.

3경기에 등장한 MaSsan 선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도적 덱을 꺼내들었지만, RenieHouR 선수는 웃음기 쏙 뺀 도발 하수인 도배 드루이드 덱을 꺼내며 3연승, 올킬을 눈앞에 두게 됩니다.



▲ 승리 직전 납치범을 연타하며 상대를 도발하는 깔끔한 매너(?)를 선보인 RenieHouR 선수!



올킬을 당할 위기의 상황에서 B조의 마지막 선수로 등장한 슬시호 선수는 밀하우스 마나스톰과 말리고스를 사용하는 주문 드루이드 덱을, RenieHouR 선수는 못말리는 로켓병과 비전 골렘을 활용하는 돌진 흑마법사 덱을 꺼내 들었습니다.

후반으로 흐른 경기는 슬시호 선수의 말리고스로 반전을 맞게 됩니다. RenieHouR 선수는 본체 생명력이 불리한 상황에서 상대 말리고스를 얼굴없는 배후자 2장으로 복사하고 공격력 14의 영혼의 불꽃 2장을 손에 넣으며 일발 역전을 노리지만, 영혼의 불꽃이 영혼의 불꽃을 날리는 필연(?)이 이어지며 패배하게 됩니다.

5경기에 등장한 가이무 선수는 슬시호 선수를 상대로 경보기 드루이드 덱을 선택, 2턴에 경보기를 배치하며 승부수를 띄우지만 슬시호 선수가 숲의 수호자로 인정사정 없는 침묵을 넣으며 경기를 따냈습니다.



▲ 역대 최고의 역전이 나올 뻔 했지만, 영혼의 불꽃이 날아가며 슬시호 선수가 승리하게 됩니다.



슬시호 선수를 막기 위해 A조 팀에서는 세 번째 선수로 마스카 선수가 등장했습니다. 이전 시즌 같은 팀에 있었던 두 선수의 경기에서 마스카 선수는 소멸과 시린빛 점쟁이를 활용하는 핸드 파괴 도적을, 슬시호 선수는 사제 덱을 꺼내며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필드를 장악하는 사제를 상대로 2번의 소멸을 모두 적중시킨 마스카 선수는 시린빛 점쟁이에 그림자 밟기 2장을 활용하며 상대의 키 카드를 모두 태우는 데 성공하며 승리, A조에게 최종 승리를 안겨줍니다.

승패가 결정된 상황에서 A조 팀에서 유일하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FeelFree 선수와 마스카 선수가 마지막으로 이벤트 경기를 펼쳤습니다.

오우거 마법사와 코볼트 흙점쟁이, 말리고스 등으로 구성된 주문 흑마법사 덱을 준비한 FeelFree 선수를 상대로 마스카 선수는 정신지배 기술자와 심리 조작을 활용하는 납치형 사제 덱을 선보였고, 리로이 젠킨스와 정신지배 기술자를 동시에 활용하며 상대 도발 카드를 빼앗아 온 마스카 선수가 2연승을 완성하며 모든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라그나로스까지!
거의 모든 핵심 하수인을 태운 마스카 선수가 A조 팀에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