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파'로 불리는 'Bjergsen'의 활약으로 TSM이 SK 게이밍을 손쉽게 제압했다. SK 게이밍은 경기전부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주 정글러 'Svenskeren'이 출전하지 못한 것. 그 이유인지 SK 게이밍은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TSM이 일방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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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펼쳐진 유럽과 북미의 자존심 대결인 만큼 초반부터 기세 싸움이 엄청났다. 밴픽 단계에서는 TSM이 웃었다. 그리고 초반부터 TSM이 거세게 몰아쳤다. SK 게이밍의 미드 'Jesiz'를 노린 것. TSM은 첫 갱킹에서 'Jesiz'의 소환사 주문을 소모시킨 뒤, 두 번째 갱킹을 통해 선취점을 가져갔다.

미드에서 완벽히 주도권을 가져간 TSM. 'Bjergsen'의 야스오가 미쳐 날뛸 준비를 마쳤다. TSM의 탑 'Dyrus'가 미드 로밍을 통해 'Bjergsen'에게 힘을 실어줬다. 하지만 '유럽의 인섹'이라고 불리는 'Amazing'이 봇에서 루시안에게 쌍버프를 헌납하면서 양 팀의 균형을 맞췄다.

SK 게이밍은 말 그대로 버티기만 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뺏기자 모든 라인에서 힘을 쓰지 못 했다. SK 게이밍은 봇 라인에 변수를 만들기 위해 싸움을 걸었지만, 'LustBoy' 함장식이 활약하면서 SK 게이밍은 별 이득을 챙기지 못 했다. 그리고 미드에서는 'Bjergsen'의 쇼가 시작됐다.

봇에서 일어난 소규모 한타에서 승부가 났다. TSM의 SK 게이밍의 3명 모두 잡아냈고, 남은 2 선수도 지나가던 야스오에게 당하고 말았다. '킬러 야스오'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봇에서는 알리스타가 2대 1을 압도했고, 미드에서는 트리스타나가 카직스와 일기토에서 승리했다. TSM은 여유롭게 바론을 챙기면서 SK 게이밍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바론 버프를 얻은 TSM은 거침없었다. 그대로 미드를 향하면서 SK 게이밍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자비 없는 TSM은 에이스에 성공했고, SK 게이밍은 경기를 포기했다. 유럽과 북미의 자존심 싸움에서 북미가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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