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터헌터 시리즈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

헌터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캡콤부스에서 '몬스터헌터4G'의 최신 정보가 공개됐다.

18일 오전 11시 캡콤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는 '몬스터헌터4G'의 프레젠테이션 및 시연 행사가 진행됐으며, '츠지모토 료죠' PD가 무대에 올라 직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타이틀의 확장판 개념이기도 한 '몬스터헌터4G'에서는 사막이 신규 맵으로 추가됐다. 사막에도 지형의 높낮이가 구현되어 있어, 단차 액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거점으로 '돈도루마'가 등장한다.

'몬스터헌터4G'에서는 메인 몬스터로 강화된 날개와 특이한 형태의 발톱을 가지고 지면을 파괴하는 천익룡 '세루레기오스'를 만날 수 있다. 나아가 전작 시리즈에 있던 여러 몬스터들이 이번 작품에서 부활하며, 다양한 아종 몬스터 역시 추가된다.


츠지모토 료조 PD는 "몬스터헌터4G에서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무기는 차지액스다. 차지액스를 활용해 새로운 액션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를 모아 한 번에 쏟아내는 형식으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아이루들의 새로운 액션도 이번 시리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일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몬스터헌터4G'의 최신 정보가 공개됐다. 새로운 다운로드 콘텐츠로 '에피소드 퀘스트'가 등장한다. '에피소드 퀘스트'는 집회소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캐릭터에게 말을 걸면 받을 수 있다. 에피소드 퀘스트를 통해 다른 곳에서는 구할 수 없는 아이템을 수집할 수 있다고.


츠지모토 프로듀서가 시연한 퀘스트에서는 '몬스터헌터3G'에 등장했던 '카얀바'가 등장하며, 그에게 퀘스트를 수주받아 '챠챠'를 구하러 나간다. 바바콩가의 꼬리에는 일반적으로 버섯이 달려있지만, 해당 퀘스트에서는 바바콩가의 꼬리 끝에 챠챠가 매달려 있다.

도쿄게임쇼가 열리는 마쿠하리 멧세 3관에 위치한 캡콤 부스에서는 '몬스터헌터4G'의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 시연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 공개된 New 닌텐도 3DS로 시연할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닌텐도 3DS 소프트웨어로 출시되는 '몬스터헌터4G' 한글판의 구체적인 발매일과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일본판은 오는 10월 11일에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