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게임쇼에서 접할 수 있었던 '게임 스쿨'. 미래의 게임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학교를 모아놓은 부스로서 게임과 관련된 학교나, 대학, 대학원들의 부스가 모인 테마 코너입니다.

올해 동경 게임쇼의 게임 스쿨 규모는 작년과 비교하여 규모가 상당히 커졌습니다. 6관의 반을 차지하며 규모상으로 세가 부스 규모의 2배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를 자랑했습니다. 많은 학교에서 참가해 부스를 열었고, 귀여운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게임들이 많이 등장해 학생들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게임은 레이싱 게임이었습니다. 이례적으로 학교 부스임에도 대기열이 존재할 정도였으니까요.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세가 렐리'가 생각날 정도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공학 고등학교에서는 학교 특성에 맞게 오큘러스 리프트와 비슷한 장비를 선보였습니다.

아케이드, RPG, 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었으며 직접 시연을 할 수 있어 게임계 꿈나무들의 게임을 접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생 코스프레가 상당히 많았는데 사진 요청을 했더니 시연 한번 해보라고 애교를 부려서 '어쩔 수 없이' 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자상한 대한의 건아가 학생의 부탁을 거절한다는 것은 안될 일이지요. 암요.































TGS2014 인벤 특별취재팀
장인성(Roman), 오재국(Lucks), 정재열(Zeki), 김지연(KaEn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