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취미, 혹은 취향을 가진 분이라면 도쿄게임쇼에 나오는 캐릭터 상품들이나 새로운 기계들은 어떤 것일까 궁금증을 가지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때문에 흔히 말하는 서브컬쳐의 총 본산, 일본의 게임쇼라면 뭔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내심 품고, 각종 굿즈와 신상품 디바이스가 몰려 있는 7홀로 향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나라나 국내 마켓과 비교해서 한눈에 확 들어오는 차이라면, 그 어마어마한 양과 세세하게 나눠져있는 캐릭터별 부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홀 하나를 전부 차지할 만큼 엄청난 양의 굿즈가 모여있고, 또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의 캐릭터 별로 각자 한 구역씩 맡아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었어요.
이중 가장 인기가 있었던 부스는 스퀘어에닉스의 부스인데요. 스퀘어에닉스는 게임사업과 함께 피규어 등 2차 창작물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게임과 영화, 만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가득가득 준비되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지요.
워낙 많은 굿즈가 준비되어있는 터라, 그 자리에서 바로 물건을 집어 살 수는 없었고, 물건들을 구경하고 물건의 이름이나 번호를 적어 계산대에 내고 구입해 수령하는 구조였습니다. 과연 총본산 답달까요. 비단 피규어 등 캐릭터 상품 뿐만 아니라, 게임의 올드 OST 등 추억으로 가치 있을만한 물건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TGS2014 인벤 특별취재팀
장인성(Roman), 오재국(Lucks), 정재열(Zeki), 김지연(KaEn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