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전통 강호의 관록이다!
9월 23일 펼쳐진 하스스톤 클랜 챔피언십(이하 HCC) 시즌2의 개막전에서는 B조의 시드팀인 운빨좋은날 팀과 동전산거 팀이 첫 승을 위한 결전에 나섰다.
시즌1부터 강세를 떨쳐온 팀과 신흥 강호 간의 맞대결에서 시즌 첫 승에 성공한 팀은 새롭게 부임한 팀장 '강재' 강재현 선수가 2킬의 활약을 보인 운빨좋은날 팀이었다.
양 팀의 선봉에 나선 선수는 'death' 김상일 선수(운빨좋은날)와 '가내깅' 박준형 선수(동전산거) 였다. 김상일 선수는 마법사를, 박준형 선수는 주술사를 금지당한 상황에서 김상일 선수는 첫 덱으로 전사를, 박준형 선수는 사제 덱을 꺼내 들었다. 무기 전사 덱을 준비한 김상일 선수를 상대로 박준형 선수는 간식용 좀비와 북녘골 성직자를 통해 초반부터 전장을 장악하며 첫 승을 따낸다.
2세트에 김상일 선수는 거인 흑마법사로 박준형 선수의 사제를 상대한다. 초반 죽음의 메아리 하수인을 기반으로 한 사제가 필드를 잡는듯 했지만, 지옥의 불길 한 번으로 필드를 역전하고 군주 자락서스의 지옥불 정령이 쌓이며 김상일 선수가 2세트를 가져가는 데 성공한다.
박준형 선수는 3세트에 나 이런 사냥꾼이야를 포함한 성기사 덱으로 거인 흑마법사 덱을 카운터하고, 흑마법사를 탈진 상태까지 만드는 지구력을 보여주며 3세트를 잡아낸다. 김상일 선수는 마지막 덱으로 사제를 꺼내 들고, 성기사와 지구전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최종전으로 이끈다.
블라인드로 진행된 5세트, 김상일 선수는 다시 한 번 사제를, 박준형 선수는 도적 덱을 선택한다. 원한맺힌 대장장이와 가젯잔 경매인을 통해 필드를 장악한 박준형 선수는 의외의 타이밍에 맹독과 폭풍의 칼날, 사악한 일격을 활용하며 사제에게 결정타를 안기고, 김상일 선수를 꺾어내는 데 성공한다.
박준형 선수가 HCC 첫 승리를 달성한다.
운빨좋은날의 중견으로 나선 선수는 '로맨틱겨울' 조현수 선수였다. 양 선수 모두 마법사를 금지한 상황에서 조현수 선수는 위니 흑마법사를, 박준형 선수는 사제 덱을 선택한다. 첫 턴에 장의사를 배치한 조현수 선수는 이어서 네루비안 알과 유령 들린 거미를 배치하며 장의사를 성장시키는 데 성공하고, 필드를 제압당한 박준형 선수는 특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며 조현수 선수에게 첫 세트를 내준다.
2세트에 박준형 선수가 선택한 덱은 주술사였다. 또 다시 장의사와 네루비안 알을 배치한 조현수 선수는 지옥수호병과 아르거스의 수호자를 연이어 배치하며 완전히 필드를 장악하고, 번개 폭풍 각을 주지 않는 노련안 운영으로 2세트 마저 빠르게 잡아낸다.
박준형 선수는 마지막 덱으로 도적을 꺼낸다. 박준형 선수는 상대의 유령 들린 거미를 기습과 SI7 요원으로 제거하며 필드 싸움을 벌이지만, 조현수 선수가 영혼의 불꽃과 아르거스의 수호자로 필드에서 우위를 보이게 된다. 결국 네루비안 알을 압도적인 힘으로 깨운 조현수 선수가 시종일관 도적을 몰아치며 빠르게 3:0의 승리를 가져간다.
1:1의 상황에서 동전산거 팀에서는 팀장인 '쿠마' 박태영 선수가 출전하였다. 벌점으로 인해 밴 카드를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조현수 선수는 상대의 사냥꾼을 금지시킨다. 양 선수 모두 첫 세트에 마법사를 고른 상황에서 박태영 선수는 미치광이 과학자를 사용하는 비밀 마법사 덱으로 조현수 선수의 마법사를 압도하며 첫 세트를 가져간다.
2세트, 조현수 선수는 이전 라운드에서 3:0 승리를 이끈 흑마법사를 선택하고, 상대의 비밀을 저마나 하수인으로 극복하며 빠르게 승리를 잡아낸다. 3세트에 박태영 선수는 같은 위니 흑마법사 덱을 꺼내고 필드를 빠르게 장악하며 6턴 만에 승리를 가져간다.
조현수 선수가 마지막으로 선택한 덱은 방밀 전사였다. 박태영 선수는 화염 임프와 단검 곡예사를 배치하며 초반부터 빠르게 필드를 장악하고, 조현수 선수는 방어구 제작자를 올리며 버텨보지만 이글거리는 도끼가 늦은 타이밍에 잡히며 결국 흑마법사에게 승리를 내준다.
패배 직전까지 몰린 운빨좋은날의 마지막 선수는 '강재' 강재현 선수였다. 강재현 선수가 박태영 선수의 주술사를 금지한 상황에서 강재현 선수는 전사를, 박태영 선수는 사냥꾼을 꺼내 들었다.
굶주린 대머리수리의 하향으로 고통의 수행사제와 광기의 화염술사를 기반으로 하는 'Spark' 사냥꾼 덱을 준비한 박태영 선수는 상대 케른 블러드후프를 실바나스 윈드러너로 빼앗아오는 기막힌 운영을 선보이며 승리를 따낸다.
첫 세트를 내준 강재현 선수는 2세트에 위니-악마 흑마법사 덱으로 사냥꾼 덱을 상대한다. 강재현 선수는 공허소환사와 로데브로 필드를 장악하는 데 성공하고, 빠르게 승리를 가져간다. 박태영 선수는 흑마법사 덱으로 맞불 작전을 놓지만, 강재현 선수의 흑마법사에 압살당하며 5턴 만에 게임을 내준다.
박태영 선수의 마지막 덱은 드루이드였다. 박태영 선수는 초반 고동치는 수액괴물로 필드 싸움을 걸고 낙스라마스의 망령으로 상대 하수인을 압박하려 하지만, 강재현 선수의 단검 곡예사가 2발의 단검을 낙스라마스의 망령에 적중시키며 필드를 완전히 제압한다. 이후 휘둘러치기 등 필수 주문을 갖지 못한 박태영 선수는 필드를 되찾아오는 데 실패하고 항복을 선언, 양 팀의 마지막 선수가 대결을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동전산거 팀의 대장으로 나온 선수는 'Snipershed' 장지우 선수였다. 양 선수 모두 이날 가장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흑마법사를 금지한 상황에서 강재현 선수는 마법사를, 장지우 선수는 성기사를 꺼내 들었고 치유를 통해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 장지우 선수가 첫 세트를 가져 간다.
강재현 선수는 2세트에 드루이드를 꺼내며 성기사 덱과 맞선다. 강재현 선수는 고동치는 수액괴물과 함께 정신 자극을 통하여 케른 블러드후프를 빠른 타이밍에 배치하는 데 성공하고, 필드를 완전히 장악한다. 결국 드루이드의 필승 콤보인 자연의 군대와 야생의 포효를 손에 모은 강재현 선수가 2세트를 잡는데 성공한다.
3세트에 장지우 선수는 미치광이 과학자와 비밀을 사용하지만, 알렉스트라자를 비롯한 마법으로 10턴 이후 킬을 노리는 냉기 마법사 덱으로 심리전을 건다. 강재현 선수는 정신 자극을 통해 마법사의 최대 카운터라 할 수 있는 유령 기사를 뽑아내며 필드를 완전히 장악하는 데 성공하지만 결정적인 천벌 사용 실수로 장기전에 돌입하게 된다. 결국 두 선수 모두 한 자리의 생명력까지 떨어지는 혈전 끝에 드루이드를 선택한 강재현 선수가 승리를 가져간다.
장지우 선수는 마지막 덱으로 주문 도적을 꺼낸다. 강재현 선수는 유령 들린 거미 2기와 유령 기사를 빠르게 배치하며 필드를 장악하고, 상대가 가젯잔 경매인을 꺼내기 전에 야생의 포효를 확보하면서 5턴 만에 상대의 생명력을 4까지 떨어뜨린다. 결국 할 것이 없어진 장지우 선수는 항복을 선언하고, 강재현 선수의 2킬로 운빨좋은날이 힘겨운 첫 승을 신고하는 데 성공한다.
5턴 만에 승리를 확정짓는 승리의 포효로 운빨좋은날이 승리한다.
1라운드: death [패] vs [승] 가내깅
1세트- 전사 (패):(승) 사제
2세트- 흑마법사 (승):(패) 사제
3세트- 흑마법사 (패):(승) 성기사
4세트- 사제 (승):(패) 성기사
5세트- 사제 (패):(승) 도적
2라운드: 로맨틱겨울 [승] vs [패] 가내깅
1세트- 흑마법사 (승):(패) 사제
2세트- 흑마법사 (승):(패) 주술사
3세트- 흑마법사 (승):(패) 도적
3라운드: 로맨틱겨울 [패] vs [승] 쿠마
1세트- 마법사 (패):(승) 마법사
2세트- 흑마법사 (승):(패) 마법사
3세트- 흑마법사 (패):(승) 흑마법사
4세트- 전사 (패):(승) 흑마법사
4라운드: 강재 [승] vs [패] 쿠마
1세트- 전사 (패):(승) 사냥꾼
2세트- 흑마법사 (승):(패) 사냥꾼
3세트- 흑마법사 (승):(패) 흑마법사
4세트- 흑마법사 (승):(패) 드루이드
5라운드: 강재 [승] vs [패] Sniperdshed
1세트- 마법사 (패):(승) 성기사
2세트- 드루이드 (승):(패) 성기사
3세트- 드루이드 (승):(패) 마법사
4세트- 드루이드 (승):(패) 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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