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에닉스에서 개발한 MMORPG '파이널판타지14'가 지스타 2014현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파이널판타지14'의 국내서비스를 담당하는 액토즈소프트는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 2014' B2C관에 '파이널판타지14' 전용 부스를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규모는 약 60 부스 정도로 알려졌으며, '파이널판타지14' 외 다른 게임은 B2C에선 전시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9월에 개최된 '지스타 2014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된 자료를 보면, B2C관은 엔씨소프트, 소니,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등이 자리 대부분을 차지한 상태. 사측에서 밝힌 부스 규모를 생각하면, 당시 미정으로 기록된 부스 대다수를 액토즈소프트가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파이널판타지14를 필두로 지스타에 참가하는 것은 사실이나, 부스 규모는 대략적일 뿐 확정된 것이 아니며, 체험 버전 출품 여부도 내부에서 논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파이널판타지14'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곧 개최될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두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는 1987년 발매된 ‘파이널 판타지’를 시작으로 독자적인 세계관 아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지금까지 1억 1천만장 이상의 패키지가 판매된 RPG 장르의 대표 시리즈다. ‘파이널 판타지14’는 이전에 출시되었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으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고유의 게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방대한 컨텐츠, 화려한 그래픽이 더해진 MMORPG이다.

현재 '파이널판타지14'는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지에서 각각 글로벌 서버 혹은 현지 서버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다. 또 PC 외에도 PS3, PS4 등 콘솔 기기 역시 지원하며, 각 기기로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플랫폼 구분 없이 같은 환경의 서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일본, 북미, 유럽에서 250만 명의 유저가 계정을 생성했고, 최고 동시 접속자는 34만 명을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의 흥행성은 검증을 마친 상태다.

첫 공개 당시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인벤과의 통화에서 "국내에 들어오는 '파이널판타지14'는 한국 독자 서버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액토즈소프트 '파이널 판타지14 한글화 버전, 2015년 정식 출시
[인벤 만평] 검증 끝난 일본산 MMORPG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입성 확정!
[취재] 한국 독자 서버 서비스 예정! '파이널판타지14' 서비스 윤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