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역가 수지킴 트위터에 올라온 두 선수의 사진

널 위한 선물이야

삼성 블루의 '데프트' 김혁규가 프나틱의 'Rekkles'(이하 레클리스)에게 알파카 인형을 선물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김혁규와 레클리스는 27일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시즌4(이하 롤드컵) C, D조 3일차 경기가 종료된 직후 우정의 포옹을 나눴다. 김혁규는 레클리스에게 본인의 마스코트인 알파카 인형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두 선수는 롤드컵 이전부터 우정을 나눴다. 레클리스는 한국 LoL 클라이언트 아이디를 'European Deft'(유럽의 데프트)로 바꿨고, 이에 김혁규 역시 부계정을 'Rekkles'와 비슷한 아이디로 바꾸며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레클리스는 롤드컵 승자 인터뷰를 통해 "김혁규와 매일 LoL 클라이언트 내에서 대화를 나눈다"고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많은 팬들은 원거리 딜러, 팀 패배 이후 분노의 맹활약 등 공통점이 많은 두 선수의 우정에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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